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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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_중앙로 / 춘천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짬뽕 - 북경관


춘천에 있을 적, 입맛이 없거나 마땅히 땡기는 음식이 없을 때는 중화요리를 주문해서 먹곤 했다.
차츰 동네 중국집만의 특유의 조미료 맛에 질려갈 때,
지인이 춘천에서 몇 안되는 수타면과 국물맛이 끝장인 짬뽕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단숨에 달려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미 그 때가 삼 년 전이었을까?

바이크 여행 중 지인들이 많은 춘천에 잠시 들러 진하게 한 잔 마시고,
다음날 해장 삼아 한그릇 먹으러 출발했다.




출발하기 전, VIEW ON 클릭은 필수!!







북경관은 춘천 방송통신대학 근처에 위치해있다.
물어물어 찾아가려면 꽤 깨다로우니 네비게이션을 지참하거나 
정확한 위치를 짚은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는 편이 좋겠다.



일반 중화요리집에 비해 식사류부터 요리까지 상당히 비싼편이다.
탕수육까지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나오는 편.



식초가 없다.
식초를 단무지와 양파에 뿌리는 까닭은 소독의 효과를 누리기 위함인데 말이다.




기본 찬 등장.
단무지와 양파, 춘창 그리고 김치.

두 명 이상이 오면 항아리에 담긴 김치를 따로 내어주는데,
일반적인 중국요리집의 김치와는 다르게 꽤 맛있는 김치의 맛을 보여준다.
단무지보다는 오히려 김치에 젓가락이 많이 향한다.




짬뽕 등장.
돼지고기를 이용한 국물의 적당한 진함도 그 맛이 뛰어나지만,
해물맛의 조화는 진함을 넘어 기똥차다.




그릇도 꽤 큰 편.
꽤 긴 젓가락임에도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뒷부분의 물컵과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더욱 이해가 빠를까나.



이 짬뽕을 먹인 사람마다 늘 말했다.

'죽입니다 그려'


굴과 새우, 홍합은 따로 익혀서 고명으로 얹어준다.




조금 두꺼워서 꼬들꼬들한 식감이 가끔 느껴지기도 한다.
얇게 펴지지 못한 면발의 비애라고나 할까.





조개부터 죽순까지 충실히 들어있는 재료들.
이러한 재료들 앞에 맛이 없을 수 없지.








요즘 짬뽕집들이 난리다.
'X의 전설'이라든지 'X방석 짬뽕'등 특히 인천 쪽에서 한창 폭발하고 있는데 조금 잠잠해지면 한번 원정길에 올라야 겠다는 생각도 물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짬뽕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은,
단순히 짬뽕 위에 고명이 많이 올라가있고, 비싼 재료를 올려 비주얼만 잔뜩 올린 음식이 아닐까라는 걱정이다.
하지만 그러한 집들이 십년, 이십년을 살아남아, 지금의 전국 5대 짬뽕이 아니라
7대, 10대 짬뽕으로 늘어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도 종종한다.

춘천은 의외로 도시가 조용하다.
조그만 도시에 대학교가 다섯개나 되지만, 학교 앞이나 유흥가만 잠깐 반짝일뿐이지 도시 자체의 색은 그다지 환하지 않다.
이런 도시에 이렇게 괜찮은 짬뽕집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고,
유흥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만 되면 줄을 서는 집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다.

되도록, 점심시간은 피해 가야할 것이며,
요리를 타겟으로 하나면 사전에 예약은 꼭 해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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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 북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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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짬뽕 진한데여 얼큰하게 한그릇 비우고 사우나 한번 가서 잠좀 자고싶네여 ^^

    •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코스 아니겠습니까 ^^
      당연히 사우나에서 땀 쭉 빼고 한숨 푹 자면
      술기운 쫙 빠지죠 ^^

  2. 이야~ 짬뽕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짬뽕을 좋아해서 서울에서 군산까지 짬뽕을 먹으러

    갔었는데 시간되면 춘천도 꼭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3. 쿠쿠 외지인에게 환영받는 고향의 것은 언제나 반갑네요:)
    분명 싼 가격이 아닌지라, 가족들이랑 갔을 때만 먹었는데요. 처음에 갔을 때, '칼칼한'짬뽕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이내 말씀하신 것 처럼 '적당히' 진하고 깊은 국물에 맛 들려 중국집가자!하면 여기로만 갔죠ㅎㅎ

  4. 오늘 추운데 따끈하구 얼큰한 짬뽕이 무지 땡기는군요..
    사진보니깐 더 먹고 싶네요! ㅠ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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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_중앙로 / 춘천에서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해장국 - 조부자 매운순대가


춘천시내 한복판에서 해장으로 먹기에 괜찮은 곳을 알려달라고 하면 딱 세군데 가량 될까?
진한국물이 땡긴다면 춘천시청 옆 함흥면옥의 맵고진한 갈비곰탕을 추천하고,
너무 술에 취해 도저히 저것도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면 춘천시청 옆의 읍내밥집의 닭육개장을 추천하겠다.
이도저도 아닌데 술기운이 가시지 않는다면 보통 조부자 매운순대가를 추천하곤 한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본 '조부자'라는 이름을 단 상호를 가진 체인점 중에
가장 손님의 발길이 많이 찾는 곳이 어느 곳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춘천의 이 곳을 말할 것이다.

출발하기 전 VIEW ON 클릭은 필수!



딱, 춘천의 시세에는 적당한 가격이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들.
빨간색 주둥이가 달린 녀석 뱃속에는 고추기름이 들어있다.



기본반찬 세트.
돼지고기와 찰떡궁합 부추와 새우젓이 있다. '안맵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이유는 위의 저 고추를 넣기 위해서다.
적당히 매운 국밥을 먹다가 저 고추 하나 씹으면 입안이 알싸해지면 후끈, 열이 오른다.
그러나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아무래도 나에게는 고통도 수반되기 마련.
(조선시대에는 고추가루를 화학탄으로도 사용했단다) 





위 한상, 5,000원 되시겠다.

순대국밥이라고 해서, 순대만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머릿고기를 비롯해 돼지내장까지 실하게 들어있다. 그렇기에 바로 밥을 말아먹으면 손해.
먼저 밥을 말기 전 고기를 하나하나 내어 새우젓에 찍어먹으며 천천히 음미해준다음, 공기밥을 훅 하니 말아야 한다.




이렇게 보면 그닥 매워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지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나.





부추와 새우젓 투입. 부추는 간이 약간 덜 되어있기 때문에 왕창 넣어도 국 자체의 맛이 변하지 않는다.





실하게 든 돼지 머리고기가 식욕을 돋군다.
얘들 모두 새우젓과 함께 입안에서 춤출 녀석들.




고기도,


간과 허파도 도망칠 수 없다. 무조건 새우젓 행!



어느정도 건져먹다가 밥을 말아보면 갑자기 벌겋게 변한 국물을 만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워지는 신기한 맛.

이때 공기밥을 훌렁 던져넣고 꾹꾹 말아 먹어야한다.




아, 술이 덜 깼는데도 불구하고 소주를 부르는 이 녀석들을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해장 뿐만 아니라, 새벽녘 2차와 3차를 달리고도 부족한 이들을 이끌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안맵게 해달라고 말해도 보통 사람이 먹기에 꽤 얼큰하거니와,
위에서 보았다시피 순대국 안에 머릿고기와 내장이 꽤 많이 들어있어 소주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우리같은 주당들에게는 늦은시간까지 영업한다는 건 매우 큰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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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엇..춘천 오셨어요? 'ㅁ' 전 2박3일로 속초 갔다왔어요.
    속초 중앙시장 만석닭강정이랑 봉포 머구리횟집 물회랑 성게알비빔밥을
    먹고 왔답니다.'ㅁ' 그나마 좀 성공적인 맛집 투어여서 같이 간
    여동생들과 나름 자축분위기였던..- _-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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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 1인분 600g의 푸짐한 주물럭 불고기가 인상적 - 은하주물럭



춘천은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인지라, 지인들을 만나러 종종 놀러가곤 한다.
춘천에서 3년을 살았었는데도, 아직 모르는 식당들이 가끔 나올 때가 있다.
갈 때마다 새롭게 발견한 맛집들을 들르는 재미도 쏠쏠한 편인데,
이날은 은하주물럭으로 결정 했다.


자, 시작하기전에  꾹 한번 눌러주고 출발하자. ^^




식당은 뉴월드 나이트 지하에 위치해있다.
외부에 간판조차 없기 때문에 지하에 주물럭집이 있는지 알 턱이 없으나
알만한 사람들은 지하로 들어와서 보이는 간판을 따라 알아서 찾아오는 듯 싶다.





잘 보면 1인분에 600g이다. 지금껏 봐온 1인분 중에 가장 양이 많은 식당이 아닌가 싶다.
단, 미국산 소고기라는 것만 알고 먹자.

주문은  원조 주물럭 2인분.



불판 등장.

꽤 오랜기간동안 장사를 해온 듯, 닳고 닳은 무쇠불판이 인상적이다.



2인분. 1.2kg이라는 말. 다른 곳의 4인분이 넘는 양인 셈이다.



채소(야채는 일본어에서 비롯된 단어)도 이정도면 만족.




밑반찬이야 뭐 그럭저럭 손댈 일은 그닥 많지 않겠다.
단지, 된장은 직접 담궈 쓰는 듯 싶다. 사서 쓰는 된장이 아니라 만든 된장이다.



2인분 등장.

감이 잘 오지않는 분을 위한 설명을 해보자면,
삼겹살 2인분을 생각해보자. 약 세줄 반이 나오거나 네줄 가량 썰린 고기가 불판 위에 오른다.
둘이서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 셈이다.



이정도 양이면 맛없어도 용서가 된다.






상추에 고기와 된장, 마늘을 올리고 싸먹으면 그 자체가 입안의 예술.



밥을 볶아 먹을 때는 위 처럼 콩나물을 올리고 밥을 올린다.



그다음 반찬으로 나온 파채를 올리고,



조금 볶다가 김을 또 올린다.



드디어 볶음밥 완성.
볶음밥 1개의 양이다. 무엇을 주문해도 양이 많은 듯 싶다.




이미 고기를 다 먹은 터라 배가 터질 것 같아도 맛을 봐야하지 않은가.
그러나 결국, 밥은 다 먹지 못하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저녁시간이 되자 테이블이 하나 둘 차기 시작하더니 우리가 나올 때즈음에는 대부분 차기 시작.
은근히 알려진 모양.

맛은 최고라고 칭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이정도라면 어디에서라도 썩 괜찮다는 평을 들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운전 때문에 술은 마시지 못했지만, 소주 안주로는 딱이라는 것.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방향으로 기본요금인지라
춘천에 놀러간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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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효자1동 | 은하 주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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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net) 메인화면에 읍내밥집 포스팅이 소개되었다.








소개 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맛에 관한 것들/춘천] - 춘천_시청앞 / 어머니 손맛 가득한 된장찌개 한 그릇 - 읍내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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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_시청앞 / 어머니 손맛 가득한 된장찌개 한 그릇 - 읍내밥집



어느 도시나, 어느 동네나 처음 맛봤을 때는 '음.. 그래?'라고 별 느낌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어.. 이거 뭐야?'라는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로 깊은 맛을 내는 그런 식당들을 하나 둘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타지에 가서 가장 피해야할 것은 터미널 근처에 있는 식당들이고,
가장 믿을만한 식당들은 도청이나 시청 근처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 이유야 잘 알겠지만 어중이 떠중이를 상대하는 터미널 근처의 식당들은 맛이 없어도
간판만 크게 호객행위만 잘 할수록 손님들은 많이 차는터라 맛이 그닥 훌륭하지 않아도 식당영업은 잘만 되지만,
시청이나 도청 근처의 식당들은 주 타겟이 공무원들과 근처 직장인들이기 때문에
기본 맛이 보장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읍내밥집 또한 주인 할머니의 손맛이 살아있는 맛이 진한 식당 중에 한 곳이다. 
물론 시청 바로 옆에 있고. 



시청을 마주보고 오른쪽 골목으로 올라가다보면
주차장 바로 옆 위와같은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약도는 포스팅 하단 참조)



음식 맛처럼 입구도 시골의 어느 가옥으로 들어가는 듯 만들었다.



이 곳의 메뉴는 모두 추천하는 바이다.
첫번째 메뉴의 된장찌개부터, 마지막 낙지 두루치기까지 일부 먹어보지 못한 것들이 있지만
여러번을 다니며 만족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닭육개장과 된장찌개 중 하나를 고르다, 결국 된장찌개로 낙찰.



대나무통에 있는 대나무 젓가락을 국수용이다.
숟가락만 보이는 통에 스텐레스로 만들어진 젓가락도 들어있다.
밥 주문했는데 대나무 젓가락을 쓰는 것도 좀 우습다. (물론 없다면 쓰겠지만)


무난한 보리차와 함께 손수건 등장.


반찬 등장.
난 이 곳에 올 때는 꼭, 나물 무침 하나만은 남기지 않고 모조리 다 먹고 간다.
맛이 많이 괜찮다. 물론 반찬같지도 않은 저 양배추 샐러드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거 맛 한번 보면, '아' 소리 나온다.



된장찌개 뚝배기 한 그릇 5,000원 되겠소.



일단 김치와 나물을 밥숟가락 위에 얹고 한 입 먹으면, 이게 또 죽인다.





잡내 하나 나지않는 집된장이다.
해물 된장찌개라고 해서, 해물이 왕창 들어간 그런 찌개는 아니지만
조개, 오징어, 새우 등 된장찌개 국물맛에 넘나들지 않을 정도의 해물이 적당히 들어있다.




그냥 숟가락으로 떠먹는 된장찌개도 맛있지만
공기밥에 건더기를 얹어 비벼먹는 된장찌개의 맛도 당연히 훌륭하다.



이 곳의 테이블은 특이하게도 '밥상'이다.
어찌보면 당연해야할 것들이 이제는 특이하게 되는 세상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이 곳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입구 바로 옆에 위와 같은 방이 있고 정면에 더 큰 방 보이며, 안쪽으로 작은 방이 하나 더 있다.
일하시는 분은 몇 분 안되지만, 작은 식당은 아니다.





이 곳은 읍내밥집으로 영업을 해오다, 읍내국시로 상호를 바꾸고 국수집으로 이어갔지만
그닥 신통치 않았는지 몇 년 해오지 못하고 읍내밥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춘천에서도 여러 한식집들이 있지만 이 곳만큼 깊이가 다른 맛을 보여주는 곳은 찾아보지 못했다.
단지 할머니의 연세가 너무 많으시기 때문에 더욱 식당에서 뵙기가 힘들어 질텐데
앞으로 맛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왠지 믿음이 가는 건 뭘까.

춘천 여행 중, 닭갈비와 막국수에 질렸다면 이 곳에서 혀를 잠시 쉬어주는 것은 어떨까.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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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조운동 | 읍내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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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8~9년 전쯤인가.. 춘천에 갔다가 읍내밥집에 갔었는데...
    여기서 보니 오랫동안 헤어진 친구 만난것 맹키로 방갑네요
    국수집으로 .. 다시 또 읍내밥집으로 돌아왔다니... 그간의 소식도 알게 됐고요...
    그때 정말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가깝지 않으니 다시 들르지를 못했네요...

  2. 식당이 운치가 있고 음식도 맛있게 보이네요.^^

  3. 난 숟가락에 밥 얹고 그 위에 반찬 얹어서 저렇게 먹기 힘들던데...
    다른 분들은 밥숟가락 위에 반찬 얹어서 드시나요?
    전 그냥 밥 먼저 떠 넣고 반찬 집어 먹는 식이라...
    그냥 괜히 궁금해지네요.

    예전에 한 번 해 봤는데 밥 숟가락 위에 반찬 얹는거 묘기던데....

    • 앗... 전 양손잡이라서 왼손에는 젓가락, 오른손에는 숟가락이랍니다. 한손으로 하시려면 좀 불편할 듯 싶습니다. ^^
      양손잡이는 촬영시에도 편리함을 더하죠 ^^

  4. 춘천시민 2010/03/15 12:01

    춘천에서 7년 혼자 살았어요

    여기도 처음엔 너무 좋아서 주변 분들과 많이 갔었는데

    어느날 고춧가루가 몇점 들어간 쉰밥을 주시는데 밥이 쉬었다고 하니

    시큰둥하게 대응하시던 모습에 밥값만 지불하고 나와서

    그 후론 발길을 하지 않아요~

    여튼 사진은 맛깔나게 찍으셨네요.

    • 저도 춘천에 3년을 혼자살다 지금은 서울에 있답니다.
      좀 좋지않은 일이 있으셨나보네요. 나쁜 의도로 그런 것 같진 않으니 마음 푸시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5. 나예수 2010/03/15 16:44

    존나 비싸다! 촌동네에서 ....
    이거 지들끼리 연출한거 아야?

  6. 지금 막 먹고싶다
    아침,점심을 빵으로 떼웠더니....
    야 저정도가 5천원이면 맨날 먹고프다

    이래서 한국 가고싶다니까.....
    담달에 한국가면 열심히 먹어야지

  7. 내가 가본 도시중에 다섯손가락안에드는 춘천....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름다운 도시 다섯개..제주 서귀포시, 춘천시, 통영시, 여수시,경주시...혹은 강릉...

    • 저도 모두 가본 도시들이네요. 고속도로 뚫리고 마트도 계속 들어오면서 살기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8. 유학생 2010/03/15 19:14

    독일에 있는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요.으잉 ㅠㅜ
    된장찌개를 가장 좋아하는데 냄새가 많이 나서 아직 시도해 보지 못했어요..
    5000원이면 2유로50.^O^맛있는 크롸상 하나에 커피 한잔 정도 사먹을 수 있는 가격.
    맥도날드 셋트 메뉴가 4유로 정도하니까.
    정말 음식은 한국이 최고 같아요.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9. 이상한 한국인 2010/03/15 22:05

    참..이상하지.
    한국인들은..음식은 가격을 먼저 따진다.
    정갈한 정성의 맛은..가격 뒤에 숨어 있어야 한다.
    늘 그렇다.
    제일 먼저 따지는게 가격 이니까.
    이상한 한국인들.

    • 이지은 2010/03/15 22:49

      음식이 공짜인가요?
      주머니 사정에 맞춰 음식을 사먹는거 아닌가여
      그럼 그쪽은 돈 없이도 그냥 음식 먹으로 다니고 그러시나봐요... 우와 대단한 배짱이네요!

    • 유학생 2010/03/17 23:10

      당연히 정갈한 맛과 정성은 돈으로 살 수 없죠.^^
      그런데 학생으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살다 보니
      가격이 먼저 계산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저도 아르바이트 안했을 때는 그러지 않았어요.ㅋㅋㅋ

  10. 가본사람 2010/03/15 23:40

    여기 정말 맛있어요.
    식당도 예쁘고 정겹고...춘천갈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죠.
    정말 조아요^^

  11. 저정도에 5천원이면 좀 비싸네요
    서울같은 도시도아니고..

    • 으잉 2010/10/28 23:06

      저가격 제가보기엔 적당한거 같은데^^;;;
      서울같은 대도시에선
      5000원으로 저런밥 먹기 힘들지요~
      꽤 합리적인 가격인듯

  12. 오랫만에 갔는데 2011/02/20 21:14

    망했나요 바뀌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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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_유포리 / 춘천사람들만 알고 있는 최고의 막국수 - 유포리 막국수


춘천에 약 3년간 지내면서 춘천의 많은 향토음식들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민물회부터 그 유명한 닭갈비 등등 여러가지를 먹었으나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 것이 바로 막국수였다.

서울에서 족발을 시키면 따라나오는 막국수를 생각했던 나는,
보통 냉면처럼 찰지고 쫄깃한 면발을 떠올렸으나 그 상상과는 정 반대의 음식이 나왔으니
과연 맛있다고 할 수 있을런지. 소위 '서울식' 막국수에 찌들었던 내 입맛에는 당연히 맛이 없었다.

춘천 막국수는 전혀 찰지지 않고 입안에서 툭툭 끊기며 보통 국수보다 굵다.
조금은 심심한 간으로 동치미 국물과 면발의 향과 맛으로 먹는다.
보통 타지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가면 그닥 맛있지 않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춘천 사람들에게는 손꼽히는 그 곳.



유포리 막국수는, 시 외곽에 있어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가 까다롭다. 버스로 간다면 하차후 15분 가량을 걸어야 한다.
보통의 네비게이션에는 등록이 되어있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도보로 간다면 하단의 지도를 꼭 출력해가자.





춘천 대부분의 막국수집에는 자리에 앉으면 위와 같은 주전자에 뜨거운 '면수'를 담아 내어준다.
메밀면을 삶은 물로, 보통 냉면집의 육수처럼 진하진 않지만 담백한 메밀맛 때문에 후후 불어가며 즐겨마신다.



얼핏보면 육수와 헛갈릴 모양.



메뉴는 위와 같다.

두 명 이상이라면 막국수의 양이 꽤 많기 때문에 두 개만 주문하고 감자부침이나 두부를 추가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운전할 사람을 제외하고는 막걸리 한 잔씩도 썩 잘 어울린다.



두 명이 갔으므로 막국수만 두 개 주문.



절기별 막국수 먹는 법이 상세히 나와있다.
그러나 자신의 입맛에 양념장이나 기타 양념을 적당량 추가하여 먹는 방법이 최고.



막국수 주문시 나오는 동치미 국물과 김치.
둘 모두 맛이 썩 괜찮다.


늘 포기김치를 썰어 위와 같은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재활용의 염려는 없다.



무가 가득한 동치미. 막국수에 적당량 넣어 먹는다. 



드디어 등장한 막국수. 5,000원 되겠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양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양념장과 설탕, 겨자, 식초를 적당량 넣고 마지막으로 동치미국물 투하.
그리고 잘 섞이도록 가위로 반절을 잘라 휘휘 섞으면 먹을 준비 완료.



젓가락의 굵기와 면의 굵기를 비교해보면 면이 상당히 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질기지 않아 담백한 식감이 상당히 좋다.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막국수의 참맛이 입안에 감돈다.
늘 이때가 가장 행복하달까.


한창 점심시간인지라 사람이 가득하다.
그러나 대중교통이 없는 곳인데다가 지방 소도시의 외곽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만큼의 손님몰이는 대단한 것이다.

위와 같은 가운데 통로에 좌우로 방이 있다.
왼쪽 방은 위의 방 사진처럼 큰 방이고, 오른쪽방은 방문마다 개별적인 방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외에 홀은 따로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붉은 벽돌로 된 집에 '유포리막국수'라고 간판이 붙은 가건물을 붙여 지었다.
그러나 한창 점심시간에는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할 지경이니 어찌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수가 있나.
위 사진의 차량이 전부가 아니다. 오른쪽 넘어로 길게 주차장이 더 있다. 

춘천에서 지낼 적, 서울에서 친구들이 놀러와도 이 곳의 막국수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자주 들르지 못했다. 
가더라도 막국수는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이나 주문해주고,
나머지는 두부와 부침을 주문해 동동주에 한 잔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곤 했었다.  

그러나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진짜 막국수'먹으러 한번 가봄직은 어떨까.
늘 냉면같은 가짜 막국수만 즐기기에는 입에게 좀 미안하지 않을까.



p.s : 다음지도에서 '유포리 막국수'라고 검색시에 보이는 위치와는 실제 장소가 다르다. 위 지도에 표기한 곳으로 가면된다.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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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 유포리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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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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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처음에 강릉에서 막국수 먹었을땐
    서울에서 먹던 그 새콤달콤 쫄깃쫄깃한 막국수가 아니어서 좀 싱겁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강원도에서 먹는 막국수가 더 맛있어요 시간지나면 지날수록 메밀도 구수하고
    저는 저번주에 명가 막국수를 다녀왔어요 ㅎㅎㅎ 평소엔 퇴계막국수 좋아하구요
    여기도 가봐야겠네요

  2. 비밀댓글입니다

  3. 유포리 막국수가 메인에 올라오니까
    유학 중인데 집 생각 나잖아요 ㅠ ㅠ

    특히 겨울에 동치미 국물이랑 막국수 먹는 맛은
    다른 어디와 비교해도 월등히 앞섭니다.

    퇴계막국수는 막국수보다는 빈대떡이 맛있고
    유포리막국수는 막국수가 젤 맛있습니다.
    퇴계에서 파는 빈대떡과 유포리의 막국수를
    합쳐놓으면 전국 최강이 될 겁니다.

    그리고 춘천시내에서 유포리막국수 가는 중에
    여우고개라는 곳에서 수수부꾸미 파는 곳이 있는데
    수수전병/부꾸미 맛도 좋답니다. ㅠ ㅠ

  4. 유포리도 맛있고 샘밭, 명가, 실비, 남부 등등 맛있는 막국수가 많지요!

  5. 제가 즐겨(?)가는 곳이네요.

    몇년전에는 춘천 사람들만 알고 좋아하던 막국수 집이지만,

    춘천 고속도로 개통되면서 주요일간지에 소개되어

    지금은 전국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곳이죠.


    얼마전 비 한창 올때 가봤는데,

    여전히 맛있더군요.

    먹고 싶다...스읍~~~~

    • 안그래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더 많겠군요. 어익후... 이젠 막국수 먹으러 정신병원 쪽으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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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친한 지인이 점심을 사준다고 한번 다녀갔던 곳인데,
전날 술을 많이 마셨던고로 해장 생각으로 굴국밥나라를 찾았다.

팔호광장에서 걸어서 2분거리로, 찾기에는 어렵지 않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기다려야 하는 수도 생긴다.
일반 굴국밥과 평안도굴국밥이 5,000원으로 비싸지는 않다.
굴국밥 전문점 답지않게 반계탕, 보쌈 등 메뉴가 다양한데, 전체적으로 먹을만하다는 평이다.



좋아하는 사람은 사족을 뒤흔드는 그 게장.
그러나 난 먹지 않는다.



오히려 총각김치가 더 먹음직스러웠다고 할까.



김명자굴국밥처럼 그릇과 국자가 함께 나온다.



굴국밥.
평안도 굴국밥, 굴 돌솥밥, 굴 알밥 등 종류가 많았지만 아무래도 국물이 땡겨 굴국밥으로 먹었는데...


일단 밥을 말았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조금이라도 입맛에 맞지 않거나 조미료가 들어간건 귀신같이 찾아낸다. 이상하기도 하지.
떡실신이 된 다음날 제주 김명자굴국밥에서는 한그릇을 뚝딱 비웠는데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는 반절도 먹지 못했다. 조미료맛은 그닥 강하지 않았는데, 굴 자체의 향 때문에 먹기 버거웠다.
그리하야 원래 국물의 색깔이 맑아야 함에도 내가 직접 총각김치를 국밥에 투하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국물 색이 났다.

 

춘천에서는 꽤 괜찮은 국밥집으로 알려져있다.
하긴, 춘천에서 굴국밥집이 몇군데나 있으려나.
나는 잘 모르겠지만, 다녀온 사람들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곳.
춘천의 굴국밥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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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효자3동 | 굴국밥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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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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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부터 지금까지 굶었더니 군침이 도네요
    전 굴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게장하고 총각무김치가
    입맛을 돋우네요 특히 게장 너무 맛있겠다
    전 이따 신랑하고 삼겹살 먹기로 했어요 이슬이도 함께...ㅎㅎ

    • 굴국밥 자체가 해장에 죽이죠 ㅎㅎ
      부럽네요. 저도 얼릉 장가가서 샥시랑 소주 한잔 함께해야 할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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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보통 송어회나 향어회를 먹을 때는 춘천댐 밑에 횟집촌에서 먹곤 했는데,
갑자기 춘천 시내에서 괜찮을 곳을 찾았다는 지인들의 말에, 일도 볼겸 회맛도 볼겸 다짜고짜 춘천으로 올라갔다.

횟집 위치는 포스코 더샵 근처였는데, 의외로 구석진 곳에 있어 춘천 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곳이었다.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간판을 만날 수 있다.
(똑딱이의 흔적... 저 자글자글한 노이즈 -_-)



갈비집처럼 전지 한 장을 상 위에 깔아주는데, 오히려 이 것이 더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손 닦았던 수건으로 밥상을 대충 닦는 아주머니들을 식당에서 보고있노라면
숟가락과 젓가락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종종 있었기도 했고.
자매품으로 위와 같은 비닐도 있다. 물론 환경오염에는 도움이 안되겠지. 하하~



간단한게 송어회로 통일!



연장은 뭐, 보통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



기본 반찬들. 뭐 특색있는 건 없다.


술 마시기 전에 호박죽 한 접시도 괜찮다는 생각이지만.
호박죽을 반찬처럼 접시에 내어주니 조금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마늘 다진 것을 된장에도 넣고, 간장에도 넣는다.
식성에 따라 넣지않아도 되고.



개인별로 주는 야채그릇.
회와 밥을 넣으면 회덮밥으로 변신하고
고추장만 넣고 비비면 입을 달래주는 썩 괜찮은 반찬이 된다.




송어회 3인분. 대략 2만원어치라고 보시면 되겠다.
솔찬히 괜찮은 가격인데, 보통 민물고기에서 맡을 수 있는 흙냄새도 나지 않아 꽤 먹을만 했다.


깻잎에 이렇게 한 장 싸먹으면, 그 맛이 꿀꺽.






송어회 튀김.
이 집의 튀김 그 자체는 그닥 맛있지 않았지만, 회 자체는 튀기면 맛있다.
위 튀김은 양파와 고추를 함께 넣어 튀겼지만, 다른 야채를 넣지말고 회만 튀겨달라고 해야될 듯.



회를 먹으면 알아서 딸려 나오는 보너스 음식인 매운탕.
아저씨가 센스 넘치게 송어의 두 눈을 밀가루 반죽으로 가려줬다.


그다지 맵지 않으면서 적당히 진한 국물맛이 괜찮았던 기억이....젠장, 술을 끊어야지.


처음 주문할 때만하더라도 세 명이었건만, 
사람들이 차츰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 횟집에서 나갈 때는 8명이었다.
먹은 소주만 열댓병. 어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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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후평3동 | 우리양식장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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