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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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6가 / 오래간만에 들린 퓨전 이자까야 단골집 - 쇼군J


뭐, 요즘 잘 가보지 못해 단골이라고 하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집 근처에서 1차가 끝나면 의례 생각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맛에 관한 것들/서울] - 종로 5가 / 퇴근길, 소주 한 잔이 땡기는 이자까야 - 쇼군J
맛에 관한 것들/서울] - 종로 5가 / '일식'부터 '한식'을 거쳐 '중식'까지 맛볼 수 있는 이자까야 - 쇼군J
가격이나 자세한 인테리어는 위 글에서 봐주길 바란다.
 
동네의 작은 술집이 좋은 이유는 인간 냄새가 나기때문이 아닐까.
별 생각없이 간 날인데, 광어회가 가능하다고 해 주문했다.
 
 
기본안주.
 
 
 
으깬감자.
 
 
 
 
가스오부시로 맛을 낸 계란찜.
약간 짜게 간이 되어있는데 술안주에 그만이었다.
 
 
 
광어회, 15,000원 되시겠다.
'15,000원짜리 광어가 어떻겠어'라는 생각에 그닥 퀄리티는 예상하지 않았는데,
가격과 맛, 데코레이션까지 모두 상급이었다.
특히 직접 갈아만든 생와사비는 화룡점정.
 
 
 
 
약간의 개불은 서비스.
 
 
 
엔가와(엔삐라) 부분.
 
 
 
 
 
 
새싹채소를 광어회로 말았다.
 
 
 
 

와사비가 풀린 것을 보면 튜브로 짜서 쓰는 것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사실 회는 가끔 기회있을 때 먹는 수준이지만,
제주도에 잠깐 살았을 때 참 많이 먹어보며 맛있는 회가 어떤 것인지는 대충 알아낸바,
여기 광어회는 조만간 한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 선어회를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메뉴를 생각해봐야겠다)

그날그날 추천하는 메뉴가 다르므로
약간 통통한 아저씨에게 꼭 어느 메뉴가 오늘 좋냐고 물어보고 주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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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6가동 | 쇼군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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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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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가격만 괜찮다면 가고싶어용ㅋ

  2. 대로변 들어가는 곳 골목입구에 뭐가 있는지요.

    그 동네 식당 골목들이 많던데. 들어가는 곳 찾기쉬운 이정표, 가게 좀 알려주세요.ㅎ

    오늘 가볼려고 하는데.~

  3. 막소주님 저좀 데려가 주세요 네~~~~~~~~???

    • 막소주 2010/08/02 22:40

      오냐!

    • mrjowoo 2010/08/05 15:29

      어제 막소주님과 함께 회에대한 소박한 지식을 늘리며 입도 귀도 즐거운 밤이였습니다.. 막소주님 앞으로 건강에 더 신경써 주세요.

  4. 아~~ 추석때 한국에 들어가면 꼭 가볼겁니다..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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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2가 /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자까야 - 노부家



일본식 이자까야를 상기시키는 상호명만 보아도 대략 어느 음식들이 메뉴판에 적혀있을지는,
30대 이상,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

종로 한복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꽤 괜찮은 비주얼과 맛을 보여준다는 평으로
지인들과 함께 투입했다.


종로 2가 피아노 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근처의 수많은 술집들 중 하나로 희석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겠다.



적절한 시기의 연장샷.



앞으로 나올 음식들의 접시를 보면 알겠지만, 모두 일본어로 글이 씌여져 있다.






술과 각종 안주류가 위 사진처럼 있고,
이외에 식사류(면, 볶음, 돈부리, 김밥 및 롤 등)가 준비되어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비싼편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주점들이 들어서면서 요즘 종로=저렴의 공식도 깨진지 오래지만,
이 곳의 가격만큼은 개념이라고 봐줘야겠다.



시원한 물 한 잔요.








식사류를 주문해도 일반 한식 식당처럼 반찬이 많이 나오지않는다.
위 사진처럼 김치와 피클이 준비되어 나온다.





비빔 모밀국수, 6,000원 되시겠다.



수박, 토마토 등 야채와 과일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면과 양념이 생명!






어른 한 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야채와 함께 먹는 면의 식감은 상당히 좋았다. 
뚝뚝끊기는 일반적인 모밀국수 답지않게 면 자체가 찰지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입맛에는 꽤 괜찮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매운 정도도 적당했다.






야채도 면 만큼 푸짐하다.




돈가스 덮밥 되시겠다. 8,500원.
밥과 야채, 돈가스의 조화.


돈가스 위에 함께 튀긴듯한 베이컨 조각이 올라가 있다.
소스에 함께 있는 양송이 버섯도 음식의 맛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부분이다.





밥에는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고 날치알과 단무지 다진 것을 올렸다.
돈가스 소스와 함께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단조로운 구성이 더욱 좋을 듯.




돈가스도 이정도면 꽤 괜찮다.



음료도 하나 먹어주시고.



이어서 나온 탄탄멘, 6,500원 되시겠다.





소위 짬뽕의 시원함과 일본 라면의 깔끔함이 조화된 음식이라고 할까.
국물은 각종 해물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얼큰하고
숙주나물과 함께 들어간 생면도 꽤 괜찮다.



술안주로도 손색없이 훌륭할 듯.



짬뽕집의 굵은 면보다는 아무래도 일본식의 좀더 얇은 생면이 먹기에도 식감에도 나지않나싶다.



맥스 생맥주 3,000원 되시겠다.

무엇보다 이 맥주가 꽤 먹을만 했다는 것.
날씨가 약간 더운 탓도 있었겠지만, 이 곳 생맥주는 나중에 따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인상깊었다.




맥주 한잔 빠지면, 뱃속이 좀 섭하지 않을까.
안그래도 알콜이 좀 뒤섞여줘야 행복하지.




두부 누드 샐러드, 11,000원 되시겠다.
비주얼로는 이 녀석이 오늘의 음식 중 최고라고 할까.

여친 있는 분들은 이 음식을 주문하면 사랑 받을 것.
각종 야채와 더불어 살도 안찌는 두부까지!



두부와 야채, 소스와 과일까지 함께 먹는다.



꽤 많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대충 할 수도 있으나
새싹채소 묶어놓은 저런 하나하나의 정성을 보면 놓칠 수 없는 것.
저런 사소한 정성이 커다란 맛과 기분 좋은 인식으로 바뀌는 것 아닐까나.



한입에 먹기에는 좀 크다.



다음선수는 치킨 가라아게 되시겠다. 13,000원.
오늘의 가장 비싼 음식 되시겠다. 그러나 1만원대 초반이네.



보통 치킨 가라아게라고 하면 닭안심살이나 닭다리살을 상상하는데
이 곳은 얇게 썬 닭가슴살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었다.



물론 한입 깨물고 야채 먹어주는건 잊지 말아야겠다.



폰즈소스가 적당히 묻은 치킨 가라아게



닭가슴살 답게 찢어지는 고기의 결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




상하이 칠리새우, 이 녀석도 13,000원 되시겠다.



홍고추와 함께 튀기고 볶아내어 매운맛이 확 올라올 듯 싶지만, 그렇게 맵진 않다.
일반적인 고추의 맛처럼 침샘을 자극하는 그런 매운 맛이라고 할까.



칠리새우 외에 야채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



여러가지 안주를 조금씩 맛보고 싶을 때
이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





튀김은 역시 갓 튀겨나온 요리가 가장 맛있다.
이런 사소할 수 있는 감자튀김도 금방 튀겨낸듯 바삭거림이 남달랐다.




튀김옷 안에 새우 한마리 숨어있다.



내부 구조는 위와 같다.
테이블이나 의자를 보면 샤방샤방 할 듯 싶지만, 조명이나 분위기는 또 남다르다.




벚꽃 조화 한 그루가 가게 내부 한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데,
위 사진처럼 소원지를 매달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밖에서 즐겨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요즘 몇가지 요리가 여름 이벤트로 나와있더라.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요즘 종로에 이자까야가 많이 들어와있다.
피아노 거리에 가만히 서서 둘러봐도 두어개를 찾아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하나같이 일본식 이자까야를 표방하면서, 전혀 어울리지않는 '고급'이라는 이미지만 내놓고 있어
그 문을 열기가 심히 두렵다고나 할까.
(대부분 주류메뉴에서 '소주'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 노부 같이 친근한 이자까야가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식사류부터 안주류까지 모두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1차로 시작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근처에 서식하고 있는 나로서는 종종 찾아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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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탄탄맨 맛있겠는데요..ㅋㅋ
    하지만... 저는 부산에 산다는...ㅠ.ㅠ

  2. 감자튀김...새우...베이컨과 양송이...츄릅 -ㅠ-

  3. 미사랑 2010/07/23 19:13

    와~ 넘 먹음직스럽네요^^
    막소주님 좋은 주말 되세요^^

  4. Youngssoo 2010/08/07 23:15

    정확한 위치 좀 알려주세요. 못찾겠네요. 맥주잔보고 넘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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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임이나 친구들이 여럿이 모여 1차를 달리고 2차를 달리다보면
안주와 술로 배가불러 당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왕왕 생긴다.
이러다보면 누구나 어느 곳을 가야할지 고민하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럴 때 '맥주로 입가심 해야지'라고 누군가 외치면, 주변에 보이는 맥주집으로 무조건 쳐들어가
음식물로 가득한 위장을 붙잡고 통닭이나 오징어 땅콩과 씨름을 해야한다.

뭐, 오늘 그랬다는 것은 아니고.

후배와 둘이서 맥주를 마시고, 데낄라도 마시고, 소주도 마시다가
다른 친구를 만나 소주를 마시다 또다른 술집을 가려고 하니 이미 술기운이 올라와 몽롱하다.

간단히 소주 한 잔 마시러 재방문을 했지만, 안주는 간단하지 않았다.


입구로 들어서면 친절하게 반겨주는 종업원 및 사장님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평소에는 술도둑이지만 오늘만큼은 잠시 휴식.




인덕션에 데워먹으라고 내어준 오뎅국물.
파를 막 집어넣어 맛이 덜 올라왔으므로 좀 끓거들랑 먹자.







이렇게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밥안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김치를 이용한 초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데코레이션에 많이 신경쓴 듯.





중국요리대회 입상자가 주방으로 새로 들어왔다고 하여 주문한 굴짬뽕.
멀건 죽 같이 보이지만, 여느 중국요리집 못지않은 굴짬뽕 맛이었다. 요즘 메뉴개발 중이라는데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국물 안에 보이는 굴을 꺼내 촬영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연어구이.
이런 것들이 있어 술은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가 않는 것.
연어 자체가 원래 기름이 많기 때문에 자칫 느끼할 수도 있으나 맛이 부드럽다.


이런 술상만 있다면 어디든 못가리오.




두번째 방문을 하며 이제 좀 멀쩡한 정신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늘 술에 취해가니 안주를 남기고 오는 것도 안타깝고.

보기 좋고, 먹을만한 것들을 찾기에 의외로 힘든 곳이 종로 아니던가.
종로에서 배를 좀 채웠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괜찮은 요리 한번 먹으러 가기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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