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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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 다양한 일본식 퓨전요리를 한번에 즐긴다! - 천상



홍대에서 1차를 끝낸 뒤, 10명이 넘는 인원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2차 장소가 몇 되지 않는다.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라면 더욱 어렵다. 특히 맛이 괜찮다고 조금이라도 알려진 곳이라면 이미 게임 끝.

우연찮게 자리를 얻어 앉은 곳, 그 곳이 바로 '천상' 되겠다.
이태원 본점의 직영점으로 우리나라 이자까야의 원조격,
인원이 많아, 안주도 많이 주문되었다. 한번 봅시다.





시작하기 전 VIEW ON 클릭은 필수!!



홍대역 보다는 상수역 쪽이 더 가깝겠다. 주차장 골목 끝자락에 위치해있다.



실내 분위기는 시끌벅적한 일반 이자까야와 크게 다른 건 없다.




스테인레스 물병. 마음에 쏙 든다.




1인당 기본 그릇세트. 간장종지, 국물 덜어먹을 그릇, 컵, 음식 덜어먹을 그릇까지.





사케와 함께 따라오는 절인 무와 실곤약.
기본안주 2종세트. 리필 가능하므로 많이 먹어주자.





소주와 사케를 마실 예정이므로 잔은 2종으로 준비.




카라쿠치 잇콘 1.8L  65,000원.
담백하니, 평범한 사케.




인원이 많으므로 작은 병은 두 개로.




잔 채워주고 열심히 흡입.



첫번째 안주, 활고등어회 25,000원.
고등어 한마리 통으로 썰어 나온다. 활고등어회 한 접시면 사케가 술술 들어간다.







꽤 괜찮은 맛은 기본, 비주얼은 알아서 따라가 주는 것.
손질부터 데코레이션까지 모두 합격점.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생와사비.





생와사비는 간장에풀어먹지 않는다.
조금씩 회 위에 얹어 먹는다.



한잔씩 돌리고 돌리고~



모듬튀김 18,000원.
바삭거림, 익힘 모두 100%라고 말할 수 없으나,
이정도 튀김을 해주는 곳도 찾기 힘들다.






가장 좋아하는 새우튀김.
(여담이지만 갑자기 생각나는데, 하이카라야에 새우튀김이 메뉴에서 없어진 것을 보고 울뻔했다)



나가사끼 짬뽕 16,000원.
약간은 매콤하면서 시원한 국물과 숙주와 함께 먹는 면은 누구나 좋아할 듯.






삼치가라아게, 13,000원.
워낙 튀김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요리.
삼치를 손질하여 미리 양념을 한 뒤 튀겨내었다.
삼치만의 식감과 튀김이 참 잘 어울린다.









오무소바 12,000원.
야끼소바를 오믈렛으로 만들었다고 하면 될까.

데리야끼 소스의 맛과 함께 짜장의 맛도 약간 섞인듯 싶은데,
자극적이지만 꽤 괜찮은 맛이다.



계란 안쪽에는 면이 있다.




간사이오뎅, 18,000원.
시원한 국물맛은 기본, 계속 뜨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단에 불을 넣어준다.






연어회, 18,000원. 아, 나는 맛도 보지 못했구나.




미소치킨 샐러드, 15,000원.
닭 튀김과 샐러드, 쌀국수튀김같은 튀긴 면을 함께 먹는 것.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무난한 맛.




이날 술값까지 총 20만원이 넘는 계산서가 나왔다.


그다지 비싸지 않으면서 괜찮은 일본식 퓨전요리를 맛보는 것도 꽤 괜찮은 일.
특히 간단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요리부터 회식을 위한 요리들까지 다양해서
언제 어떻게 오더라도 메뉴를 고르는 것 때문에 골치 썩을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요즘 이자까야가 불붙듯 사방팔방 오픈하면서,
과거부터 명맥을 이어오던 이자까야들이 차츰 숨을 죽이고 있다.
그러나 어차피 반짝 인기는 금방 사그러들고, 맛으로 승부하는 곳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이태원에서 10년 전부터 이자까야의 역사를 쓰고 있는 천상.

홍대 쪽에서 마땅히 먹을 것 없을 때, 어설픈 포장마차보다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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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 / 호주식 일본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 오지aussie


분당에서 1차로 달린 뒤에 2차로 달릴만한 곳을 찾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발길을 돌린 곳.

오지aussie라는 단어 자체가 '호주'의 준말인만큼 
역시나 호주식 일본요리라는 장점이 있는 곳.

기다릴 필요 있을까, 얼른 달려갔다.

가기 전, 손가락 운동 한번~!








스타일리쉬 이자까야, 오지는 2층에 있다.




가격은 보통 이자까야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소주'가 있다는 것!




위와 같은 나무판으로 된 메뉴판 외에 개별로 메뉴판을 가져다 주니, 잘 보이지 않는다고 투정하지 말자.




기본 연장들. 숫가락은 없다.



기본안주 2종.



쇼치쿠바이松竹梅 에서 만든 '타쿠죠卓上'로 시작. 720ml, 32,000원 되시겠다.




서비스로 나온 타코 와사비. 실제 주문시에는 위 사진보다 좀 더 양이 많다고 한다.
문어를 와사비에 담근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매콤한 맛이, 술안주로 제격.


새우 데리아끼, 12,000원 되시겠다.
꽤 커다란 새우 여덟마리의 조화.





데리야끼 소스에 졸여낸 새우의 모습이 차마 아름답다.



새우 데리야끼를 먹고있을 때 함께 주문한 꼬치는 열심히 구워지고...




모듬꼬치 중 구이로만 나오는 꼬치들이 먼저 선보인다.
다릿살대파 2개, 통삼겹 1개, 소등심 1개 되겠다.


야끼 소스가 발라져서 나오는 녀석들은 약간 후에 나온다.
다릿살 2개, 염통 2개 되시겠다.




위 한 세트가 15,000원 도시겠다.
겨울에는 미니화로를 주는데, 여름에는 더위도 더위거니와 에어컨 때문에 효용성이 없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미니화로를 만나보고 싶은 분들은 가을에 꼭 찾아가서 꼬치를 주문할 것.




위와 같은 센스만점의 그릇이 나온다.
먹다가 잠시 걸어두기.




후쿠토쿠초 주토노메떼야사시오사케 팩, 헉헉헉.
900ml, 30,000원 되시겠다.




사시미 샐러드, 15,000원 도시겠다.
활어회를 새싹채소와 함께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 것.
의외로 술안주로 베스트였다.







아게다시 토프, 8,000원 되시겠다.
부드러운 두부를 튀겨내어 장국에 담근 요리. 
두부를 먹을 때의 부드러운 그 느낌과 튀김의 바삭함, 튀김장의 짜고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된 요리다.



가스오부시가 풍미를 더했다.





묵모다 더 부드럽게 무너지는 두부.



국민 소주, 참이슬로 이동.



오지 샐러드, 9,000원 되시겠다.
위에 마신 술의 양을 보면 알겠지만, 약 세시간은 넘게 앉아있었나보다.
주인장이 서비스로 내준 음식.
채소와 발사믹 드레싱, 치즈가 적절히 잘 어울렸다.





치즈를 좋아하는 분은 정말 좋아할만한 음식.



사장님부터 직원들이 모두 젊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분위기 부터 요리까지 모두 활기넘치는 곳이었다.

특히, 요즘에는 고기집보다 많이 보이는 곳이 이자까야 아니던가.
이러한 판에서 타 업소들보다 월등한 것들이 무엇일까 찾아본다면
오지는 건대쪽에 일이 있을 때 한번쯤 들를만한 곳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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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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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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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2가 /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자까야 - 노부家



일본식 이자까야를 상기시키는 상호명만 보아도 대략 어느 음식들이 메뉴판에 적혀있을지는,
30대 이상,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

종로 한복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꽤 괜찮은 비주얼과 맛을 보여준다는 평으로
지인들과 함께 투입했다.


종로 2가 피아노 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근처의 수많은 술집들 중 하나로 희석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겠다.



적절한 시기의 연장샷.



앞으로 나올 음식들의 접시를 보면 알겠지만, 모두 일본어로 글이 씌여져 있다.






술과 각종 안주류가 위 사진처럼 있고,
이외에 식사류(면, 볶음, 돈부리, 김밥 및 롤 등)가 준비되어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비싼편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주점들이 들어서면서 요즘 종로=저렴의 공식도 깨진지 오래지만,
이 곳의 가격만큼은 개념이라고 봐줘야겠다.



시원한 물 한 잔요.








식사류를 주문해도 일반 한식 식당처럼 반찬이 많이 나오지않는다.
위 사진처럼 김치와 피클이 준비되어 나온다.





비빔 모밀국수, 6,000원 되시겠다.



수박, 토마토 등 야채와 과일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면과 양념이 생명!






어른 한 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야채와 함께 먹는 면의 식감은 상당히 좋았다. 
뚝뚝끊기는 일반적인 모밀국수 답지않게 면 자체가 찰지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입맛에는 꽤 괜찮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매운 정도도 적당했다.






야채도 면 만큼 푸짐하다.




돈가스 덮밥 되시겠다. 8,500원.
밥과 야채, 돈가스의 조화.


돈가스 위에 함께 튀긴듯한 베이컨 조각이 올라가 있다.
소스에 함께 있는 양송이 버섯도 음식의 맛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부분이다.





밥에는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고 날치알과 단무지 다진 것을 올렸다.
돈가스 소스와 함께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단조로운 구성이 더욱 좋을 듯.




돈가스도 이정도면 꽤 괜찮다.



음료도 하나 먹어주시고.



이어서 나온 탄탄멘, 6,500원 되시겠다.





소위 짬뽕의 시원함과 일본 라면의 깔끔함이 조화된 음식이라고 할까.
국물은 각종 해물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얼큰하고
숙주나물과 함께 들어간 생면도 꽤 괜찮다.



술안주로도 손색없이 훌륭할 듯.



짬뽕집의 굵은 면보다는 아무래도 일본식의 좀더 얇은 생면이 먹기에도 식감에도 나지않나싶다.



맥스 생맥주 3,000원 되시겠다.

무엇보다 이 맥주가 꽤 먹을만 했다는 것.
날씨가 약간 더운 탓도 있었겠지만, 이 곳 생맥주는 나중에 따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인상깊었다.




맥주 한잔 빠지면, 뱃속이 좀 섭하지 않을까.
안그래도 알콜이 좀 뒤섞여줘야 행복하지.




두부 누드 샐러드, 11,000원 되시겠다.
비주얼로는 이 녀석이 오늘의 음식 중 최고라고 할까.

여친 있는 분들은 이 음식을 주문하면 사랑 받을 것.
각종 야채와 더불어 살도 안찌는 두부까지!



두부와 야채, 소스와 과일까지 함께 먹는다.



꽤 많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대충 할 수도 있으나
새싹채소 묶어놓은 저런 하나하나의 정성을 보면 놓칠 수 없는 것.
저런 사소한 정성이 커다란 맛과 기분 좋은 인식으로 바뀌는 것 아닐까나.



한입에 먹기에는 좀 크다.



다음선수는 치킨 가라아게 되시겠다. 13,000원.
오늘의 가장 비싼 음식 되시겠다. 그러나 1만원대 초반이네.



보통 치킨 가라아게라고 하면 닭안심살이나 닭다리살을 상상하는데
이 곳은 얇게 썬 닭가슴살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었다.



물론 한입 깨물고 야채 먹어주는건 잊지 말아야겠다.



폰즈소스가 적당히 묻은 치킨 가라아게



닭가슴살 답게 찢어지는 고기의 결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




상하이 칠리새우, 이 녀석도 13,000원 되시겠다.



홍고추와 함께 튀기고 볶아내어 매운맛이 확 올라올 듯 싶지만, 그렇게 맵진 않다.
일반적인 고추의 맛처럼 침샘을 자극하는 그런 매운 맛이라고 할까.



칠리새우 외에 야채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



여러가지 안주를 조금씩 맛보고 싶을 때
이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





튀김은 역시 갓 튀겨나온 요리가 가장 맛있다.
이런 사소할 수 있는 감자튀김도 금방 튀겨낸듯 바삭거림이 남달랐다.




튀김옷 안에 새우 한마리 숨어있다.



내부 구조는 위와 같다.
테이블이나 의자를 보면 샤방샤방 할 듯 싶지만, 조명이나 분위기는 또 남다르다.




벚꽃 조화 한 그루가 가게 내부 한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데,
위 사진처럼 소원지를 매달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밖에서 즐겨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요즘 몇가지 요리가 여름 이벤트로 나와있더라.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요즘 종로에 이자까야가 많이 들어와있다.
피아노 거리에 가만히 서서 둘러봐도 두어개를 찾아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하나같이 일본식 이자까야를 표방하면서, 전혀 어울리지않는 '고급'이라는 이미지만 내놓고 있어
그 문을 열기가 심히 두렵다고나 할까.
(대부분 주류메뉴에서 '소주'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 노부 같이 친근한 이자까야가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식사류부터 안주류까지 모두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1차로 시작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근처에 서식하고 있는 나로서는 종종 찾아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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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탄탄맨 맛있겠는데요..ㅋㅋ
    하지만... 저는 부산에 산다는...ㅠ.ㅠ

  2. 감자튀김...새우...베이컨과 양송이...츄릅 -ㅠ-

  3. 미사랑 2010/07/23 19:13

    와~ 넘 먹음직스럽네요^^
    막소주님 좋은 주말 되세요^^

  4. Youngssoo 2010/08/07 23:15

    정확한 위치 좀 알려주세요. 못찾겠네요. 맥주잔보고 넘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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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 8가 / 적막한 청계천에서 불을 밝히는 이자까야 - 오카구라 109



청계 8가가 변했다.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청계고가 철거. 뒤이어 주상복합단지를 비롯해 재개발과 아파트들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10년전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같은 지역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변해버렸으니
대학시절 불러댔던 '청계천 8가'는 이제는 없다는 것이니.





각설하고,
그렇게 변한 옛 황학동 거리는 롯데캐슬이 들어서 있다.
그 롯데캐슬 건너편에 이자까야 오카구라109가 있다.
새로 조성된 지역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상업구역이 아닌지라 먹거리가 전무한 가운데,
오카구라 109는 자리를 매우 잘 잡았다.

황학교에서 신설동 방향을 바라보면 '무대리 어쩌구저쩌구' 간판이 보이는데, 그 건물에 위치해있다.



건물 1층에 위와 같이 오카구라 109라는 간판이 불을 밝히고 있다.



1, 2층으로 나뉘어있는데 2층도 나름대로 시끄럽지 않아 괜찮다.
그러나 1층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다면 낭패겠다. 2명 이상이면 2층, 2명이라면 다찌에 앉아 마시는 것도 좋겠다.





'이자까야'라고 함은 선술집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의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현지와는 다르게 고급화 되어버린 정체불명의 술집이 되어버렸다.

이 곳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일반적인 이자까야임에도 불구하고 '소주'를 판다는 것이다.
메뉴는 위 사진 외에 꼬치류, 튀김류, 구이류가 더 있다.

타코 가라아게와 닭날개 꼬치, 그리고 소주 한 병.



앉으면 나오는 기본 세트.



산고추와 단무지.


테이블마다 놓인 젓가락과 숟가락.



타코 가라아게. 9,000원 되시겠다.



얆은 튀김옷을 비롯해, 식감이 상당히 좋았다. 
가격대비를 따지지 않더라도 상당한 맛이다. 다음에는 새우튀김을 맛봐도 될 듯한.




폰즈 위에 마요네즈를 올린 듯 싶은데, 보통은 섞어먹어야 맞겠지만 편의상 그냥 찍어먹는다.




닭날개 구이. 8,000원. 술이 좀 된 상태라 맛을 잘 기억 못하겠다. 젠장.





비주얼상, 좀 탄 부분들을 털어내오거나 잘라내오는 것도 괜찮긴 하겠다만 오히려 손댄 듯한 음식인듯 싶어 모양이 좋지 않아
이대로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너무 급히 구운 것 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다.



1층의 다찌.
늦은 시간에 간 터라 이미 업소에는 우리 일행 밖에 없었다.






이자까야임에도 불구하고 소주를 판매하고,
저렴한 가격과 썩 괜찮은 맛이 몇 번 더 들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종로를 제외하고 동대문이나 신설동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다.

1차로 들르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헤어지기 좀 안타까운 마당에 한 잔 더할 여유가 있다면 이 곳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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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일본식맛집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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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동 / 저렴하고 맛있는 돈가스와 맥주 한 잔 - 시노다야



 돈암동과 삼선동 사이, 괜찮은 이자까야가 자리잡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지가 2006년 가을이었던가.
당시 돈까스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번을 찾아가 맥주와 함께 먹고 나온 기억이 생생하다.
지방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여 이 곳을 찾아가려고 했더니 이미 자리를 옮긴지 오래.
그렇게 내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왠걸, 친구들 때문에 자주 가는 삼선교에서 우연찮게 간판을 봤던 그 술집이 이 곳 아니던가.
아니나다를까, 바로 근처 친구들을 소집하여 가게 문을 열었다.



시노다야는 2층에 위치해있다.
위의 '일본 주방장이 만드는....'이란 문구도 옛날 그대로다.
자세한 위치는 포스팅 하단의 지도를 확인하라.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생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병맥주와 꼴랑 500원 차이 이므로 병맥주를 마셔주는 것도 괜찮겠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가장 잘 나가는 안주는 '안주 돈가스'란다.
옛날에도 돈가스 맛은 괜찮았으므로 딴소리 없이 바로 주문.



연장은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다.




옛날부터 기본안주로 나오던 오이 위에 뿌려진 땅콩소스인데,
맥주 안주로는 괜찮은데 소주 안주로는 좀 적합하지 않은듯.




돈가스 등장. 11,000원 되겠다.
큼지막한 돈가스 세 장과 양배추 위에 소스 한가득.



네 구석에 자리잡은 겨자.  적당히 먹고싶은 만큼 돈가스 소스에 풀어 먹으면 된다.







비주얼 뿐만 아니라 맛도 괜찮다.
가격대비 꽤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위 사진처럼 고기를 두겹으로 하여 안에 슬라이스로 자른 마늘을 넣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라고 할까.
소스 맛도, 돈가스 본연의 맛도 훌륭.


오코노미야끼 등장.  12,000원.
둘이서 먹으면 배가부를 정도로 크다.




나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고 밀가루는 적게 들어간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데,
이건 밀가루가 너무 두꺼워 오코노미야끼라기보다는 빈대떡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두 음식 자체가 비슷하긴 하다만)



안에는 새우를 비롯해 적당한 야채 및 해산물이 있는데,
크기를 줄이고 좀더 실하게 만드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건 좀 비추랄까.





시노다야는 중곡동 쪽에서 꽤 오래 장사를 하다 돈암동 코오롱 아파트 상가로 옮긴 뒤, 다시 삼선교로 옮겼다.
이렇게 옮겨다니는데도 나처럼 찾아다니는 사람이 좀 있는 것을 보면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요즘에는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오는 듯 싶다.
정통 일본요리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좀 있지만, 일본식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기엔 틀림없다.
멀리서 찾아오기까지 맛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성비로 따져볼 때 이 근처에서 이정도 하는 곳을 찾기는 힘들다.

근처에서 소주 한 잔이나 맥주 생각이 있다면 이 곳을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다.


전화 : 02-928-9292

p.s : 오르막길 2층에 있어 미처 지나칠 수 있다. 잘 살펴서 헤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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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동 | 시노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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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맛이 짱이야!
    우리 매일가....
    주인언니 서비스 최고야!

  2. 잊었다.
    주방장 정말 일본인 입니다...
    정말 일본에서 먹은 맛그대로...

  3. 삼선동 검색중 잘보고갑니다^^
    출사라도 가게되면 들려봐야겠네요 스크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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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5가 / '일식'부터 '한식'을 거쳐 '중식'까지 맛볼 수 있는 이자까야 - 쇼군J

어느 모임이나 친구들이 여럿이 모여 1차를 달리고 2차를 달리다보면
안주와 술로 배가불러 당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왕왕 생긴다.
이러다보면 누구나 어느 곳을 가야할지 고민하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럴 때 '맥주로 입가심 해야지'라고 누군가 외치면, 주변에 보이는 맥주집으로 무조건 쳐들어가
음식물로 가득한 위장을 붙잡고 통닭이나 오징어 땅콩과 씨름을 해야한다.

뭐, 오늘 그랬다는 것은 아니고.

후배와 둘이서 맥주를 마시고, 데낄라도 마시고, 소주도 마시다가
다른 친구를 만나 소주를 마시다 또다른 술집을 가려고 하니 이미 술기운이 올라와 몽롱하다.

간단히 소주 한 잔 마시러 재방문을 했지만, 안주는 간단하지 않았다.


입구로 들어서면 친절하게 반겨주는 종업원 및 사장님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평소에는 술도둑이지만 오늘만큼은 잠시 휴식.




인덕션에 데워먹으라고 내어준 오뎅국물.
파를 막 집어넣어 맛이 덜 올라왔으므로 좀 끓거들랑 먹자.







이렇게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밥안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김치를 이용한 초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데코레이션에 많이 신경쓴 듯.





중국요리대회 입상자가 주방으로 새로 들어왔다고 하여 주문한 굴짬뽕.
멀건 죽 같이 보이지만, 여느 중국요리집 못지않은 굴짬뽕 맛이었다. 요즘 메뉴개발 중이라는데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국물 안에 보이는 굴을 꺼내 촬영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연어구이.
이런 것들이 있어 술은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가 않는 것.
연어 자체가 원래 기름이 많기 때문에 자칫 느끼할 수도 있으나 맛이 부드럽다.


이런 술상만 있다면 어디든 못가리오.




두번째 방문을 하며 이제 좀 멀쩡한 정신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늘 술에 취해가니 안주를 남기고 오는 것도 안타깝고.

보기 좋고, 먹을만한 것들을 찾기에 의외로 힘든 곳이 종로 아니던가.
종로에서 배를 좀 채웠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괜찮은 요리 한번 먹으러 가기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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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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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하루 막소주님의 힘찬 응원을 받고 행복하게 가게문을 엽니다... 단 한 분의 손님일지라도 저희 가게에 관심을 갖어 주시는 분이 있어 노력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다음 주 매콤한 맛의 안주일체 및 보쌈, 오리훈제등의 메뉴 추가 예정입니다...

    소주 일잔 땡기실 때 방문해 주세요... 쇼군J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2. 언제나 막소주님 블러그엔 새로운 맛집 정보가 가득하여 자주 들러서 공부합니다...

    언제 한 번 가게 앞을 지나가실 때 커피 한 잔 하러 오세요... 오셔서 좋은 얘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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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들른 건 아니고, 열시가 넘은 시각에 친구와 소주 한 잔을 더 하자고 문을 열고 들어간 곳.

한두달 전, 집에 오다 이자까야로 식당이 공사중인 것을 보고 한번 들러볼까 했는데
종로 5가에서 술을 마시다 문득 생각이 나 기어코 찾아간 곳이다.  



식당 전경.
이제는 모든 술집들의 인테리어가 일본식이라 이자까야 식의 디자인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무난한 실내다.
테이블은 약 8개로 기억하는데 테이블을 붙여 여러명이 앉을 수도 있다.


점심메뉴와 술안주가 섞여있다. 식사류가 술과 함께 주문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종로 한복판임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가격은 아니다



이 부분도 점심메뉴와 섞여 있다. 탕 류의 가격이 5,000원인데 식사용의 가장 작은 뚝배기로 나온다.
술안주용은 10,000원인데 메뉴판에는 없다.



인덕션 레인지.
버너가 있는 테이블은 많이 봤어도 인덕션 레인지가 달려있는 테이블은 이날 처음 봤다.
아, 서울 촌놈이여.


앉으면 주는 물잔과 주전자.


기본 찬 세트.
단무지, 깍두기, 락교와 가리의 세트 되겠다.




재미있는건 단무지를 가스오부시에 무친 것.


안주 나오기 전 소주 안주로 그만~


이미 늦은 시간이었기에 점심메뉴의 알탕을 주문했다.
재료의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작은 양이다. 둘이 갔을 때 입가심 정도로 먹으면 좋겠다.




새우튀김. 10,000원.
10마리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가물가물하다.
기름을 조금 더 뺐으면 어땠을까. 기름을 흡수하도록 깔아놓은 티슈(?)는 좀 안타까웠다.



새우 그대로의 맛을 느끼기에 좋았다.


튀김 간장. 텐쯔유라고도 한다.


서비스로 주신 초밥세트.


역시 쳐묵쳐묵.



아직까지 알바생이 없어 주방장이 직접 나와 홀 서빙과 주문을 받는다.
시급이 꽤 쎈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단다. 내가 나이가 좀 어렸다면 알바 한번 뛰었을텐데 말이지. ㅋ
주방장그만큼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긴한데, 고생이지 않나 싶다.

근처 백제정육점이나 대화정을 들렸다가 2차로 뛰기 적당한 거리다.
집 근처에 있는 곳이어서 자주 들를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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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저희 가게가 처음으로 블러그에 올랐네요... 감사합니다...저희 주방에 전국 중식요리대회 3위에 ㅣ입상한 직원을 충원했습니다... 차후 그 직원이 주방 적응이 되는 데로 중식과 일식을 접목한 맛난 요리로 또 뵙겠습니다...

    저희 가게 처음으로 블러그를 올려 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좋은 서비스 맛난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용기가 되네요... 수고하세요...

  2. 앗 저도 소주 한 잔 떙기네요~
    튀김도 아주 맛나 보이는군요.

  3. 어..여기.직장이 근처라 몇번 갔는데
    종로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정통일식을 맛볼수 있는 가격대비 훌륭한 집이죠.
    또 한잔 생각나네...................ㅠㅠ

    • 비싸지 않은 것도 한 몫하죠. ^^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할까요.

    • 좋은 칭찬 감사합니다.... 주방에서 신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fireman님 다음에 오실 때 말씀하시면 소주 일병 쏘겠습니다... 막소주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