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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 Results for '여행에 관한 것들/충청도'

6 POSTS

  1. 2012/03/06 바다와 함께하는 태안의 바다마을이야기 펜션
  2. 2012/03/05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의 일몰
  3. 2011/07/28 진천여행 / 천년을 이어온 선조들의 지혜, 농다리(진천 농교)
  4. 2011/07/12 진천여행 / 산 속의 정원같은 아늑한 사찰 - 보탑사
  5. 2008/08/29 2008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다녀왔다.
  6. 2007/08/25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참관기(?)

바다와 함께하는 태안의 바다마을이야기 펜션

Posted 2012/03/06 16:12,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충청도

바다와 함께하는 태안의 바다마을이야기 펜션


지난 2월말에 태안의 만대항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배낚시로 사람들이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곤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솔향기길 트래킹 코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일몰, 만대항 일출 등 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지는 이제서야 가보고 알았답니다. 
 
이날 블로그에 꽤 많이 올라온 바다마을이야기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솔향기길과 이어져있어 트래킹 중에 일박코스로 적당하고
바다가 도보 3분거리에 있어 썰물 때는 계절에 따라 굴이나 미역 등 다양한 해산물도 직접 채취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죠.
무엇보다 태안의 도로는 해안도로가 없어, 운전 중에 바다를 보기가 참 어려운데요. 
해수욕장 같이 왁자지껄한 곳이 아닌 펜션 바로 옆에 조용한 해변이 있다는 것은 큰 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대항까지의 거리도 가까워서 약 10분 정도 걷다보면 만대항구가 나온답니다.  
 

침대 방 1개, 넓은 방 1개, 거실, 복층까지 있어 열 명가량이 떼로 몰려가도 충분히 자고도 남을 것 같더군요. 
와이파이 빵빵 터지고, LED TV까지. 노트북 가지고 간 사람은 열심히 인터넷, 없는 사람은 TV, 몇몇 음식준비 중인 사람들.
지루할 줄 몰랐던 펜션이었네요. 





주인장님께서 손재주가 좋으셔서 내부 시설물 등을 직접 만드셨다고 하시네요.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인덕션 렌지가 하나 있고 옆으로 테이블이 있지요. 


컵을 비롯해서 다양한 식기는 있습니다. 세제 등도 있고요. 
단, 양념은 없으므로 직접 가지고 와야 합니다. (당연한가요?)





재미있는건 복층이라는거죠. 



윗쪽 복층에는 위와 같은 넓은 공간이 따로 나와있습니다. 
아래에서 술 마시다가 졸리면 위로 올라가서 한숨 자고 내려가도 되겠더군요 :)



복층에서 아래를 본 광경이네요. 
제가 고개를 내미니 일행께서 저를 찍어주시네요 :) 







펜션 옆을 보면 위와 같은 펫말이 있습니다. 
펫말을 따라 약 3분만 걸으면 바로 해변이 나오지요. 



가는 코스도 어렵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답니다. 
저 아래가 바로 해변이죠. 



마침 밀물 때라서 해변이 작게 작게 보이네요. 
썰물 시기에 맞춰가면 굴을 따먹을 수 있었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후에는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으로 일몰촬영을 가야했기에 썰물 때는 과감히 포기했답니다. 





갯바위 낚시도 가능할 듯 싶었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솔향기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 
트래킹 코스에서 펜션까지 거리는 2분 밖에 안되지요. 



위와 같은 트래킹 코스는 솔향기길 1, 2, 3, 4코스까지 있으면 코스마다 약 10키로가량 된답니다. 




뒷쪽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만대항에서 구입한 어패류를 구워먹을 수도 있지요. 




남녀 섞여 여러명이 다녀왔지만, 참 편안히 쉬다온 펜션이었습니다.
특히 만대항, 솔향기길, 바닷가가 가까워 너무 좋았고요.
다음에도 한번더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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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의 일몰

Posted 2012/03/05 00:38,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충청도


충남 태안의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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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여행 / 천년을 이어온 선조들의 지혜, 농다리(진천 농교)

Posted 2011/07/28 13:46,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충청도

진천여행 / 천년을 이어온 선조들의 지혜, 농다리(진천 농교)


진천여행에서 꼭 한번 들러야 할 곳으로 추천하는 '농다리'. '진천 농교'라고 불리는 농다리는 외관상 보기에는 일반 돌다리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고려 때 선조의 뛰어난 기술로 작은 낙석들로 만들어진 다리가 지금까지 떠내려가지 않고 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에 속한다는 농다리는 그 유적의 깊이만으로도 한번쯤 다녀올만한데, 농다리 전시관이 만들어지면서 농다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현장학습에도 매우 좋지않을까 싶다. (충청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 28호)




출발하기 전, VIEW ON~! 클릭.
귀찮다면 지나치셔도 됩니다. ^^



농다리 전시관 앞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대형버스도 무리없이 주차할 수 있다.
농다리는 전시관에서 약 400미터정도 내려가야 한다.





비문에는 유래비 건립 목적, ‘상산지’와 ‘조선환여승람’ 중에서 농다리에 관한 기록내용, 28수의 의미 등을 기록해두었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세계의 다리들부터 농다리의 축조방법, 역사, 전설, 과학적 원리 등 다양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자세히 표기해두었다.







마침, 전날 비가 온 터라 물이 조금 불어난 상황이었다.
주변 돌의 색을 살펴보면 자주색 돌들이 많다. 농다리 또한 자주색 바위로 축조된 다리다.





농다리는 사력암질의 붉은 색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뒤
상판석을 얹어 놓은 축조방법으로 돌의 뿌리가 서로 물려지도록 쌓았고
속을 채우는 석회물의 보충 없이 돌만으로 건쌓기 방식으로 축조했다.

재미있는건 가운데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몸통이 있고 양쪽으로 지탱해주는 교각이 있어 꼭 지네같다고 하는데,
갯수또한 총 15개로(1개 유실) 지네의 발 갯수와 동일하다고 한다.  농다리의 '농'자가 '지네 籠'이라는 설도 있으니 그럴만 하다.





켜켜이 쌓아올린 축조방식 때문에 돌이 조금씩 움직이지만 물이 다리 위로 넘쳐도 떠내려가지 않는 기법이 대단하다.



농다리에서 볼 수 있는 자주색 돌.




비가 많이 온 날은 흔적도 없이 완전히 잠긴다고 하는데, 바로 옆의 나무에 걸린 부유물들을 보고 물이 잠긴 정도를 알 수 있었다.




천년정에서 촬영한 사진.




바로 옆에는 농다리 폭포가 자리잡고 있다.
수원지를 보아하니 옛부터 있던 폭포는 아니고 최근에 만들어진 인공폭포다.
뜬금없긴 하다만 한여름철 근처를 거닐며 시원한 폭포의 물안개 옆을 지나는 것도 꽤 괜찮을 듯.




농다리를 건너면 초평저수지와 천년정, 전망데크를 올라갈 수 있는데
천년정에서 전경 사진 두어장을 촬영 한 뒤 낚시터로 유명한 초평저수지로 가는 쪽을 추천하겠다.

초평저수지까지는 조그만 언덕 하나만 넘으면 되는데, 산책코스로는 그만이겠다.



전날 폭우가 온 터라 부유물들이 한쪽으로 많이 모여있었다.
맑은 날에는 꽤 괜찮은 전망을 보여줄 듯 싶다.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11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개최된다고 한다. 
낚시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체험행사, 걷기대회, 풍등 행사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행사들이 많아
 관심있는 분들은 날짜에 맞춰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세한 세부 일정은 아래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q8imcs.egloos.com/10747462


참조 : 진천군청, 두산백과사전, 농다리관련 보도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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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여행 / 산 속의 정원같은 아늑한 사찰 - 보탑사

Posted 2011/07/12 08:02,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충청도
 

진천여행 / 산 속의 정원같은 아늑한 사찰 - 보탑사



진천 팸투어 여행 중 첫번째로 마주했던 여행지, 보탑사.
오래된 사찰처럼 고즈넉한 풍경을 전해주지는 못하지만, 깔끔한 정원같은 아늑한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장마철이라 산안개로 가득한 오전의 모습은, 맑은 날의 그 것보다 더욱 가깝게 만나는 매력이 느껴진다. 

보련산 자락, 고려시절 절 터로 추정되는 곳에 짓기 시작하여 1996년 완공된 사찰로,
특히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목탑이 지어져 있다.
   서쪽으로 약 12km 방향에 김유신 생가 터와 저수지를 지나 찾을 수 있다.
보탑사 약 1km 초입부터는 한 개 차선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대형차량과 맞닥트리면 조금은 난감할 수 있겠다.




 

출발하기 전, VIEW ON~! 클릭은 정보를 위한 작은 예절이 아닐까요? ^^



입구에는 주차장이 넉넉히 있기 때문에 산 안쪽까지 올라와서 밀리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보탑사 입구.




이른 아침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비소식 때문인지 산안개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목탑의 1층.
가운데의 심주(心柱)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앞에 놓여진 수박은 부처님 오신 날에 불자들이 두고 간 것이라고 하는데, 동짓날 모두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부처님 오신날은 5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이고, 동짓날은 12월인데,
한여름을 지내고 나서도 썩는 수박은 한 두 개 밖에 없고 모두 멀쩡하다고 하니 그 것 또한 재미있는 풍경.




2층의 계단으로 법보전에 올라서면 위와같은 윤장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위 사진처럼 중앙에는 8만대장경을 모신 윤장대(輪藏臺)가 있으며 4면의 벽에는 현재 한글 법화경이 석경 있으나
한문 법화경의 목경(木經)으로 봉안될 예정이라고 한다. (2009년~2012년에 걸쳐 조성 중에 있음)




중간의 사용하지 않는 층은 여러 사진들로 전시를 해두었다.





마지막 3층, 미륵전_ 보탑 3층에 이르러 미륵불이 보인다.

이 뒷쪽으로 보탑사 주변의 풍광이 눈에 들어오는데, 따뜻하고 조용한 시골도시의 아침을 맞는듯한 풍광이었다.
맑은 날이라면 또다른 모습으로 탈바꾼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차츰 산안개가 걷히며 보탑의 모습이 눈에 환하게 들어온다.
그 유명한 신영훈 한옥문화원장의 총감독을 필두로 국내의 내노라하는 장인들이 모여 지었다는 보탑사.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나무로 끼워맞춰 지었다고 한다.



이 곳 사찰의 스님께서 야생화에 관심이 꽤 많으시다.
이날은 연꽃이 환하게 피어, 우리 일행을 반겨주었다. 하나의 꽃에서 피어나는 향기가 남달랐으니.






이처럼, 야생화 하나하나의 이름을 모두 푯말로 세워두어 흔히 지나칠 수 있는 꽃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춘수가 그러지 않았던가. 당신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되었다고.
단지 잡초로 오해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이 곳에서는 환하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암반 약수는 덤.




깔끔하게 꾸며놓은 정원과 같은 공기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사찰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울리면서
무엇인가 묘하게 사람을 이끄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님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쑥개떡과 연꽃차를 내오셨다.





 연꽃차의 향과 직접 쑥을 뜯어 만드셨다는 쑥개떡의 풍미를 무엇에 비교할까.






보탑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있다.
성인 1명에 5만원이며, 토~일간 1박 2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http://www.botapsa.com/




역사가 깊은 사찰과는 조금 더 다른 약간은 세련된 느낌이라고 할까.
20세기에 지어진 절로서는 당연히 그러한 느낌이 들 수 밖에.
하지만 '시골스러움'에 익숙하지 않은 요즘의 도시 학생들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경전을 둘러보는 과정의 마지막, 내려가는 길 또한 정리가 잘 되어있는 모습을 올라올 때와는 다르게 확연히 볼 수 있다.
떠나가는 사람 아쉽게 다시 한번 찾아오라는 마음으로 전해지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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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막소주, 보련산, 보탑사, 생거진천, 여행, 진천, 진천여행,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 보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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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다녀왔다.

Posted 2008/08/29 00:42,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충청도


매년 8월 중순이면 가는 그 곳.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다녀왔다.

금요일이 연휴인지라 15일부터 17일까지 총 이박 삼일의 여정으로
영화를 본다기보다는 휴가의 개념으로 다녀왔다. (휴가 참 많이도 간다 ㅎㅎ)

막상 터미널에 도착하니 약속했던 오후 5시.
서울에서 출발한 일행은 도착할 생각을 하지 않고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첫장을 펴고나서 마지막장을 덮고 있을 즈음해서야
스르륵 모습을 나타냈다.

재미있었던 사실은 2시에 출발한 사람과 4시에 출발한 사람이 같은 시각에 도착했다는 것.
역시 버스 기사의 능력치에 따라 버프능력이 달라지나보다.

제천에 가면, 먹을만한 곳이 만만찮을 때 가는 곳.

승리반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리반점표 돼지갈비.
돼지갈비를 술안주에 맞게 중국식으로 요리한 고기.
메뉴판에 없으니 알아서 시켜야 한다.
화교 아주머니가 주문을 받는데 잘 못알아들을 수도 있으므로 확실히 주문해야한다.

짬뽕을 시켰는데, 짜장면을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었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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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인듯 포스가 철철 넘치지만 기본 반찬은 여느 중국집과 같다.
이 곳에서 간단하게 소주 한 잔과 동시에 식사를 때우고 자리를 이동.

제천 청천동에서 맛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ㅇㅇ을 찾아갔으나 9시면 오프라니. 허걱;
영화제 게스트들이나 기타 파티가 있을 때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것을 보고 찾아간 것을,
전화라도 한 통 하고 갔어야 했을텐데,

근처 전통주점으로 입실.

조미료 왕창 들어간 김치찌개와 제천의 시원소주.

인증샷 -_-  (선수 보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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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 찾아간 곳은
충청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다슬기(올갱이, 올뱅이 기타등등).

대략 유명하다는 금왕식당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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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기본 찬과 다진양념(다대기), 양념장이 온다.

둘러보니 '셀프'라는 안내판이 붙어있길래 찬을 가지러 가니,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걍 담아오신다. 뭐 눈치로 보아하니 리필은 각자 먹으라는 뜻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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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쓴 올뱅이가 잔뜩 들어있다.
역시 해장에 탁월. 한 그릇 뚝딱.

요즘 추어탕이나 올뱅이국 같은 걸죽한 것들이 좀 땡긴다.



오후내내 사무국과 여기저기를 싸돌아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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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국장, 비지찌개 등등 몽땅 다 맛난다, 포스또한 철철)

이 곳에서 저녁을 먹고 일행과 함께 시간맞춰 간 청풍.
우연히 일행과 친분이 있는 신촌 '카페 향' 사장님을 뵈어 함께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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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십자로.
스크린 바로 앞에서 변사 '변희봉'이 멋들어지게 말을 하고
오른쪽 천막(비 때문에)에서는 바이올린 등 실제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했다.

맛깔지게 짚어내는 변사의 목소리와 화면이 절묘하게 어울렸고,
연주또한 어우러지면서 2008년의 새로운 영화 한 편을 본듯한 착각이 들었다는건
감명 깊게 관람했다는 표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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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썸머나잇!
이 날은 디제이 디오씨와 부다 사운드 친구들이 오는 날.
사람들 무쟈게 많더라.


끝날즈음 해서 슬슬 걸어나와 주차장의 천막에서 소주 한 잔씩 나누어 먹고
숙소로 이동.

아시는 분이 숙소를 해주신다고 해서 간 곳은 '제천관광호텔'.
그러나 방은 없고 -_-;; 

새벽 한시에 몬가 이건 아훅.
호텔 앞에서 한숨을 푹푹 쉬고 있었더니
옆에서 들리는 말 한마디.

'방 없으면 제가 하나 줄까요?'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어떤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와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분 한 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와중에
내게 말을 건낸거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남자분은 제천영화제 비지터를 수입한 위드시네마의 대표님이었고
여자분은 씨네라인(?)의 기자분이셨다.

덕분에 잘 자고야 말았으니, 운이 너무 좋았던가?

먼저 내려간 일행은 로또 3등에 당첨되고야 말았으니 이 때 제천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흘렀음은 말할 것도 없다. ㅎㅎ


소주 한 잔 하고,
다음날 일어나 영화 한 편 보고

집으로 가는 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소머리 수육을 못먹었다.
프로그래머님이 먹어보라는 곳이었는데 -_-
내년 숙제로 미뤄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천 시외버스터미널.

집으로 가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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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참관기(?)

Posted 2007/08/25 03:29,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충청도

전년도에 일하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다녀왔다.
마침 영화제 기간 내에 쓸 수 있는 휴가가 남아있었고, 춘천에서 고작 한시간 반 거리인터라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제천으로 넘어갔다.

가기 전날까지 나름대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것이 내 숙제인만큼 사회생활에 있어서 좀 더 큰 그릇을 가져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물음을 이제서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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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아이디 카드가 발급 되었다. 저늠이 있으면 하루 영화 네 편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착오가 있었던지 아이디 카드가 신청되지 않는 바람에 첫날은 사진 없는 아이디 카드를 달고 다녔다. (개인정보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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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 도착하자마자 농협 앞에서 본 자원활동가. 작년보다 티셔츠 디자인이 좋았다.
디자인 참고용으로 한 벌 구하고 싶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영화제 국장님이 스텝 티셔츠를 한 벌 주셨다. 지금도 잠옷 대용으로 잘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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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 단 하나 있는 멀티플렉스 'TTC'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 단 하나의 상영관을 빌려 영화를 상영한다.
찌는 여름날 멀리 걸어갈 필요를 없애준 감사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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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와 현장티켓, ID CARD를 나누어 티켓을 발권했다.
수시로 비어있는 곳에서 옆의 창구의 몫을 나누어 발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람이 없다면 바로 알아보고 지정된 발권소(?)에서 발권할 수 있으나, 줄이 길게 늘어설 때에는 처음 온 관객들은 세군데 중 아무 곳이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혼란이 없잖아 있었다. 줄 칸막이 입구에 부스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영화시작 십 분 전, 시각을 다툴 때에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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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반입금지는 당연하나, 상영시작 후 입장통제는 유동성 있었으면 좋겠다.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한 후에도 계속 사람이 드나들었던 것은,
영화시작 5분이 지났다고 부산에서 올라온 할아버지에게 절대 입장이 안된다고 말하던 발권을 담당하던 자활의 말과는 상반되지 않았나 싶다.
또한, 입장 대기라는 것을 만들어서 영화 시작 바로 10초전 빈 자리 수 만큼 입구에서 간이 티켓 발권 등 빈자리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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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으로 옮겨오면서, 제천에게 가장 부럽다고 말하고 싶은건, 바로 시민들의 참여의식이다. 물론 제천도 초기에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매우 힘들어했지만, 성공을 거듭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과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의 예도, 택시기사님이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뿐만 아니라 종합안내소 및 기타등등 수많은 곳에서 어르신들이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제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며 축제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주둥이로 하는 지역사랑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저런 모습이 필요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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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올해 기념품의 디자인은 매우 좋았으나, 손수건이 없었따. 아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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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의 멋들어진 풍광을 뒤로하고 엄청난 인파가 모인 원썸머나잇.
올해도 어김없이 성공을 거듭!
위 사진 네 장 포함 딱 아홉 장 찍었으나, 생각보다 결과물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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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소년합창단'
전차남의 못난 배우 이토 아츠시의 어린 모습을 본 것도 하나의 재미랄까.
90년도 후반 이전 학번들에게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는 운동권의 그것을 끌어들이는 힘이 이 영화에 있었을까. 서른 중반을 기점으로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영화음악제 답게 독립소년합창단의 영화음악을 맡았던 이케베 신이치로가 GV를 맡았다.
구로사와 아키라 등과 같은 대가들과 함께 영화음악을 했던 그였기에 GV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것이 사실이다. 관객들의 질문이야 어느 GV든 마찬가지로 시덥잖았지만, 그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GV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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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에서도 앞쪽 좌석은 게스트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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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앞에서 본다고 그리 확~! 잘보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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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리셉션에서 전진수 프로그래머와 함께.
작년 영화제 준비기간동안 백번이 넘도록 함께 술을 마셔댔는데도 불구하고 위의 사진이 유일하게 함께 찍은 사진이다. 가까운 사람과는 의외로 사진이 없다는 것. 제천영화제에서 함께 일했던 권 팀장님과 이번 영화제 기간동안 이틀을 함께 보냇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사진이 없다 -_-

그럭저럭 제천시청 계장님께서 숙박을 해결해주시는 바람에
걱정없이 마음껏 영화제를 즐길 수 있었다.
(뒤에 국장님이 화 좀 내셨을라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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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기간동안 관람한 영화와 원썸머나잇, 폐막식.
꽤 오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닥 많이 본 것 같진 않다. -_-
뭐, 올해 전주에서는 한 편도 안보고 걍 왔는데...
(심지어 아이디카드도 받지 않았다 -_-)

그걸 생각하면 무쟈게 많이 본 거 아닐까나.

그나저나... 올해 전주영화제 사진이 어딘가 있을텐데-_-

어딨지 아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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