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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4 김포여행 / 김포 오일장 이야기
  2. 2011/11/14 금보다 비싼 씨앗을 만든다! - NH종묘센터
  3. 2011/11/06 11월 마포는 새우젓 풍년! -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4. 2011/10/31 대한민국 전통술이 모두 모였다! - 2011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김포여행 / 김포 오일장 이야기

Posted 2012/05/04 21:44,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서울/경기






오늘은 김포 5일장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김포에는 김포장 외에 양촌장(1, 6일) 통진장(3, 8일) 하성장(4, 9일) 등 모두 4개의 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 중에 김포  5일장은 모란, 일산, 포천장과 함께 과거 경기도 4대장으로 유명했던 5일장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과거 시민회관 근처에서 열리던 오일장이 직행터미널 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규모는 과거보다 많이 축소되었으나 주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꾸준히 찾는 전통 5일장 중에 하나입니다. 주차장에 마련된 장에 들어가지 못한 작은 좌판을 가진 판매상들은 장터 주변 골목마다 자리를 잡고 주변까지 북적이게 만들고 있답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지방의 5일장은 점차 축소되거나 사라지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포장은 꾸준히 자리를 잡고 있으나 대형마트들이 입점해오고(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오며 외부에서 주민들이 유입되어오는 가운데 김포의 5일장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 것인지가 궁금해져 갑니다. 





김포 5일장은 서울에서 버스로 약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위 지도의 빨간색 부분이 바로 5일장이 열리는 지역인데요,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다가 2일, 7일이면 장터로 변신합니다. 

물론 위 지도의 회색부분처럼 일부는 그대로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아래의 사진처럼 만차상태이므로 차량은 두고 오심이 편하실겁니다. 











버스정류장에 내려 장터로 가는 도중 맞으편으로 오는 대부분의 행인들이 손에 검은 비닐봉투를 들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5일장에서 구입한 물건들이었겠지요. 




위의 주차장 바로 옆이 5일장이 들어서는 주차장 자리 입니다. 





오후 네시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일장의 한가운데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생선들도 주인들을 찾고 있고요.
















김포지역에는 작물을 제외하곤 딱히 유명한 특산물은 찾기가 힘듭니다. 특히 이런 장터에 오면 잘 알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장터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농수산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물론 요즘의 5일장은 과거와는 다르게 자신이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러 오는 사람들보다는 중계상인들이 근처 5일장을 돌며 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오일장 내부의 상인들은 단지 건물대신 천막이 쳐져 있을 뿐이지 일반적인 상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트와 비교해볼 때 크게 저렴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랄까요. 오히려 집앞 텃밭에서 키운듯한 달래와 쪽파를 한바구니 머리에 이고와 골목에 조그만 좌판을 차려놓고 판매하는 할머니가 조그맣게 외치는 한바구니 천원이 더 저렴하며, 대파 산더미 같이 쌓아두고 한 묶음에 무조건 천원이라고 파는 얼굴 까만 아저씨의 목소리가 더 오일장스러웠다는 것이죠.


타 지역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반해 김포시에서는 5일장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 싶습니다. 최근 2~3년간 활성화 정책에 대한 부분이 뉴스화 된 적도 없었으며, 그나마 최근 통진장 상인들이 직접 전통장 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이 끝이더군요. '여행을 가거든 그 지역의 시장을 가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지역의 장터 및 시장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마당에 억지로 만들 수 있는 문화와 그렇지 않은 문화는 깊이마저 다를 터인데.
















내 얼굴보다 더 큰 김치 빈대떡이 단돈 4,000원!!

저렴한 먹거리만큼은 장터를 따라 갈 곳이 없겠지요.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해도 남느냐는 질문에 

'비싸면 사먹지를 않아요'라고 대답하는 아주머니의 대답에 참 많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출출하면 간단하게 한그릇 말아먹고 갈 수 있는 곳들이 시장 곳곳에 있습니다. 

















국수도 한 그릇 먹고, 판매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약 한시간 가량이 걸렸습니다. 

조그만 오일장을 예상했던 저의 생각과는 달리 꽤 다양한 제품들과 음식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시장이었기에 꽤 오래 걸린듯 싶었습니다. 


저와같이 5일장을 구경하기 위하여 가시는 분들은 되도록 차를 두고 가심이 좋을 듯 싶으며,

합정역에서 3000번을 타고 '북변환승센터,구터미널'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물건을 구입하는 등 차를 가지고 가셔야 한다면 시장과 약간 떨어진 곳에서 주차할만한 공간을 찾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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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5일장, 김포 오일장, 김포5일장, 김포시장, 김포오일장, 김포장터, 막소주, 여행, 경기도 김포시 김포1동 | 김포오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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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비싼 씨앗을 만든다! - NH종묘센터

Posted 2011/11/14 05:29,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서울/경기

금보다 비싼 씨앗을 만든다! - NH종묘센터



씨앗, 곧 종자가 왜 금보다 비쌀까? 언듯 들어보면 최고의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금보다 비싸다니 허무맹랑한 소리 같지만, 실제로 Golden Seed 라고 불리는 신품종 토마토 같은 경우, 종자 무게당 금으로 환산했을 경우 3배가 육박하다고 하니, 종묘산업의 그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과거 서울종묘를 비롯한 많은 종묘회사들이 IMF 이후 50% 이상의 종묘회사를 다국적 기업 넘어가 지배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해외업체로 넘어가 국내로 역수입되고 있는 종자들도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청양고추도 그 중 하나지요. 이는 한 해 로열티만 160억원 이상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한해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가 2008년 기준으로 695억 달러라고 하니, 그 규모만으로도 하나의 산업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이 대두되자 농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종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는데, 그 것이 [Golden Seed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기획되었답니다. 이러한 종자산업 육성정책은 정책적 타당성이 인정되어 10년간 3,98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출전략 품종과 대체종자개발을 진행할 계획인데, 그 품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출 : 10개 품목 : 벼, 감자, 옥수수, 고추, 배추, 수박, 무, 바리, 넙치, 전복
- 수입대체 9개 품목 : 돼지, 닭, 양배추, 토마토, 양파, 감귤, 백합, 김 버섯




이날은 안성에 위치한 NH 종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안성본부 및 육묘장에서는 약 40,000여평 규모 육묘장, 하우스, 각종 시설을 갖추고 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208종의 품종에 대하여 품종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100여개의 주요품목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은 여주농고 및 수원농고, 농수산대학교 학생들과 견학을 진행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전공으로 공부해서 그런지 농산물에 대하여 해박하더군요.




위의 모든 채소씨앗들은 종묘센터를 통하여 엄선된 종자를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포장에 보면 '원산지'가 중국으로 되어있는데,
국내에서 개발한 종자를 중국에서 재배하여 다시 국내로 재수입 된 이라고 합니다.
결국 국내 종자의 국산품이라는 이야기지요.
위의 표기는 표기방법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하우스에서 종자들이 좀더 크고 맛이 좋으며 병충해도 강한 채소가 되기 위하여 길러지고 있습니다.




하우스에서 실험되고 있는 파프리카 입니다.






약 8만평의 육묘장이라고 하는데, 실제 눈으로 봐도 대단히 넓습니다.




겨울이 맞닿아 대부분의 식물은 이미 추수가 끝나고 일부만 남아있는데, 위와 같은 번호표를 하나씩 가지고 길러지고 있습니다.




저 각각의 번호가 서로다른 종자라고 합니다.
어떻게 키워지고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하여 개발 중인 종자들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키워진 종자들은 종묘센터를 통하여 농민들에게 공급이 되어 재배되게 됩니다.
한마디로 종자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의 판촉지원과 종자취급 기술교육도 이루어지며, 종합적 컨설팅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새로운 종자라고 해서 농민들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위와 같은 [Gold Seed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세계의 모든 농민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엄청난 종자브랜드의 개발과 함께 농업이 못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 아닌, 또하나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점차 바이오산업에 팽창해나가는 요즘 신산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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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Golden Seed, 골든시드, 씨앗, 종묘, 종묘센터, 종자, 종자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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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포는 새우젓 풍년! -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Posted 2011/11/06 21:43,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서울/경기


얼마전 우리술 축제에 다녀오며 마포구 구최로 열리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보고, 저렴히 육젓이나 구입할까 싶어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단 한번의 새우젓축제이다보니 김장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인기가 참 좋았습니다.



제4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11월 마포는 새우젓 풍년!
제4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살거리·볼거리로 한가득!
다가오는 김장철, 실속 있는 알뜰 구매로 걱정 근심 끝.
더 이상 구하기 힘든 옛 전통물품, 마포나루 옛날장터에서 만나세요!
마포에 배가 들어온다. 제4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지역특산물도 문화도 만선



- 공식행사 : 마포나루장터 개장식, 개막축하공연(공개방송), 폐막식(불꽃놀이) 
- 기념행사 : 마포구민의날 기념식, 구민상 시상식 
- 체험행사 : 101가지 전통문화 체험행사, 새우젓경매 체험행사, 새우젓, 김치담그기 행사, 마포나루 옛날장터체험
- 문화행사 : 삼개글짓기 대회, 마포구민 노래자랑 등 
- 문화공연 : 퓨전국악, 전통타악, 각설이 품바, 풍물놀이, 황포돛배 선상공연, 진도불놀이 등 
- 상설행사 : 전통문화 체험마당, 옛 마포나루장터 및 황포돛배 포토존, 천일염 체험관 등
- 판매행사 : 유명산지 새우젓·젓갈류 판매장 운영, 추억의 먹거리장터 운영, 자매결연지 특산물 판매장 운영 








강화, 소래, 강경, 광천에서 판매업체로 참가하여 새우젓을 비롯한 젓갈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소규모 먹거리 축제에서 말 그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특히 저렴하다고 소문이 났는지 강화도 판매처와 소래 판매처에서는 수십여명이 길게 줄을 서서 구매를 기다리고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광천, 강경 또한 까치발을 들고 봐야 새우젓이 보일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답니다.





강화 판매처에서 젓갈을 구입하기 위하여 줄을 선 사람들입니다. 뭐 때문에 줄을 섰는지 궁금해서 몇 명에게 물어보았으나, '다른 사람이 서서 기다리고 있어 저희도 기다리고 있다'는 우울한 답변만 들었습니다. 어쨌든 강화 판매처가 다른 곳보다 조금 저렴했나봅니다.  



이런 깡통들이 많이 비워졌더군요. 예상외로 판매가 잘되어 다음날 새우젓을 가지고 와야한다는 곳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새우젓 깡통이 한 곳에 여러개가 있는데, 모두 같은 새우젓은 아닙니다.
새우젓은 숙성시키는 시기에 따라 음력 5월에 잡히는 새우로 젓갈을 담그면 오젓, 6월에는 육젓, 가을에는 추젓 등으로 불리는데, 보통 육젓을 담그는 시기가 새우의 살이 가장 많이 올랐을 시기이고 색이 좋아 육젓을 가장 상급으로 칩니다. 가장 저렴한 새우젓으로는 추젓이죠. 보통 보쌈집이나 족발집에서 먹는 새우젓이 대부분 추젓이라고 보면 됩니다. 추젓은 조금은 선선한 가을에 담그기 때문에 소금이 양이 적고 껍질이 단단합니다.
이 세가지가 우리가 많이 먹는 새우젓 중에 하나죠.

새우젓을 담그는 새우는 보통 4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잡히는데 대략 5월부터 10월까지의 시기가 새우가 좋을 때입니다. 보통 2개월에서 3개월 가량을 10~20도의 온도에서 숙성시켜 내오는데, 적절한 숙성온도가 얼만큼 유지되는가가 새우젓의 맛을 좌우한다고 하는데, 이러하기 때문에 지하에 보관하거나 토굴 안에서 숙성시킵니다. 광천 새우젓이 유명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토굴이죠.

즈음해서 새우젓의 종류를 한번 알아보고 갈까요? - 위키디피아 발췌

시기별

풋젓 - 음력 정월(正月) 말경부터 4월 사이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갈이며, 서해안 지방에서는 '데뜨기젓', 또는 '돗떼기젓'이라 부른다.
곤쟁이젓 - 2~3월 서해의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아주 작은 새우로 담근 젓이며, 숙성되는 밤색을 띤다. 새우젓 중에서 가장 작은 새우로 담근다.
오젓 - 5월에 수확한 새우로 담근 젓으로 '오사리젓'의 준말이다. 오사리는 5월에 수확한 새우나 어획물을 뜻한다.추젓과 함께 주로 반찬으로 먹는다.
육젓(六-) - 6월에 수확한 산란기의 새우로 담그며, 새우젓 가운데서 가장 상등품으로 여겨진다. 육젓은 김장용 젓갈로 가장 선호된다. 흰바탕에 노란 알집이 있으며, 꼬리와 머리 부위에 붉은 색이 섞여 있다. 육젓은 다른 시기의 새우보다 크고 살이 통통하며 고소한 맛이 난다.
차젓 - 7월에 수확한 새우로 담근 젓이다.
자하젓(紫蝦-) - 초가을에 특정 지역에서 소량 어획되는 자하(紫蝦)로 담근 젓이며, 전라도에서 '고개미젓' 이라 불린다. 자하는 8-9월 서해안의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일부 지역에서 소량 어획된다. 원래는 투명한 빛을 띠지만, 숙성되면 연보라빛이 나며 육질이 부드럽다. 자하젓은 충남 서천군의 특산품이다.
추젓 - 가을철에 어획한 자잘한 새우로 담그며, 육젓보다 크기가 작고 깨끗하다. 수확시에는 투명한 빛을 띠나, 젓갈로 담그면 흰색으로 변한다. 각종 음식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새우젓이다. 추젓은 당장 먹기보다는 모두 삭으면 김장을 담글 때나, 일년 뒤 젓국에 쓰기에 좋다.
동젓 - 11월에 수확한 새우로 담근 젓이며, 잡어가 혼합되고 붉은빛이 돈다.
동백하(冬白蝦) - 2월에 수확한 새우로 담근 젓으로 어체가 희고 깨끗하다.


그외
토하젓 - 민물새우로 담근 젓으로 전라남도의 특산물이다.
자젓 - 흔히 잡젓으로 불리며, 특별한 선별작업 없이 크기가 작은 새우들을 한데 모아 담그는 젓이다.
댓대기젓 - 껍질이 두껍고 억세며, 누런색에 가까우며 가장 하품으로 친다.
새우알젓 - 4월에 어확한 몸이 붉은 중새우의 알을 모아 담근 젓이다. 현재 전라북도 옥구군 오봉부락에서만 생산되며, 조선조 말 궁중에 진상품으로 올린 특산물이다.


 






이 외에 여러 젓갈을 판매하고 있는데 오징어젓, 낙지젓, 명란젓 등 다양한 젓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자취생이 먹을 한주먹만큼만 구입하고 싶었으나 소량은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내년에는 혼자 김장이라도 해야하나 잠깐 고민했습니다. :)




마포문화재단, 홍대 예술인, 풍물놀이, 전통무용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들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진행되고 있었고,


각 지역의 특산물 또한 판매되고 있었으며,


마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에서는 특산물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행사는 오후 6시로 종료되는 일정이었으나,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저녁 10시까지 새우젓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국 5대 새우젓 산지의 다양한 새우젓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어르신들께서 먹을거리도 저렴히 구입하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가 많지않은만큼 이번의 성공으로 앞으로도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계속 발전하기를 빕니다.



- 기간 : 2011.11.4 ~ 11.6(3일간)
- 장소 :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 주최 : 마포구/마포문화원
- 문의 : 마포구(3153-8352) 마포문화원(312-1100)
홈페이지 : http://culture.mapo.go.kr/CmsWeb/viewPage.req?idx=PG0000000367&contentId=CT00000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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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마포나루새우젓축제, 막소주, 새우젓, 새우젓축제, 여행, 오젓, 육젓, 음식, 젓갈, 추젓, 축제, 토하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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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술이 모두 모였다! - 2011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Posted 2011/10/31 18:13, Filed under: 여행에 관한 것들/서울/경기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열렸습니다.지역별로 작은 양조장에서 만드는 술들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전통 지역술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참가해야할 축제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술을 좋아하는 막소주는 이런 행사에는 귀가 번쩍 트이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는 없지요.

개인적으로 한국술의 역사에는 세번의 위기가 있었다고 봅니다.
첫번째가 영조시절의 금주령, 두번째가 일제시대의 수탈정책, 세번째가 박정희의 양곡관리법입니다.

첫번째로 조선시대에는 시시때때로 금주령이 내려지긴 했었는데 국가 비상시, 가뭄이 들어 흉년이 들었을 때는 자주 왕명으로 금주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허나, 지체높으신 양반님들께서 그런 것을 신경 쓰기나 했을까, 일부 특권층에서는 약처럼 마신다 하여 '약주'라는 명칭으로 금주령을 피해갔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맥이 끊길정도의 위험한 정도는 아니었지요. 그러나 두번째의 일제강점기의 수탈정책에서 주세법과 주류먼허제도를 시행하면서 일본의 대형업체들에게 시장을 빼앗기게 되고, 남아있던 양조자들도 이른바 탁주, 청주, 소주로 획일화되어 지역의 전통주는 점차 명맥을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일제시대 이전에는 전국 양조장이17만개 이상 산재되어 있었으나 15~19도로 알코올도수가 높은 우리 술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 하여 지역 할당제를 실시하여 세 개 지역당 (면 단위)양조장 1개씩으로 규제했는데 해지된 것은 불과 1999년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양곡관리법인데요, 간단히 설명하면 쌀로 술을 만들지 말라는 법입니다. 소위 먹을 쌀도 없는데 마실 술이 어디있느냐 이거죠. 한마디로 그나마 남아있던 대부분의 전통주 양조장은 업종을 바꾸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막걸리는 옥수수 막걸리, 조껍데기 막걸리 등 쌀을 대신할만한 것들을 찾아 만들었는데 이마저도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전통주만 하더라도 6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마시던 술(가양주라고 하지요)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16만종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가문이나 지역에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숫자가 200여종, 현재 상표등록을 하여 판매되는 전통수의 개수는 30여종을 간신히 넘긴다고 하니 상당히 심각한 경우라고 봐야겠습니다.

이래서 우리술 대축제는 그 의미만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축제랍니다.






출발하기 전, VIEW ON 클릭







입구에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가 열렸습니다.
몇가지를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습니다만, 품평회의 일반인 참여는 그리 많지 않는 듯 싶었습니다.




전년도 수상을 한 주류들을 전시했더군요.



 




전국의 110개 양조장이 참가하여 막걸리의 맛을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각 지역별 업체들만의 맛의 특색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맛을 보아도, 백여개가 넘는 양조장의 그 맛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도 없으니까요.




시음은 이러한 위와 같은 잔을 대여 및 구입하여 시음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검정색 잔은 5,000원, 흰색 잔은 2,000원 이었습니다.
잔을 반납하면 환불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만, 이러한 안내가 미흡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잔이 없이 업체에서 나누어주는 작은 종이잔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어코 주최측에서도 안되겠는지 돌아다니며 잔이 없는사람에게 나누어주면서 반납하라고 하더군요.





이런 방식으로 조금씩 받아마시면 됩니다. 검정색 잔이 안쪽으로 살짝 파여있어 시음하기 좋아, 저의 경우에는 검정색 잔으로 임대했습니다만, 깨끗하게 훑어먹어도 잔에 남아있는 미량의 막걸리가 다른 막걸리의 맛과 섞이기 때문에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물티슈를 들고다니면서 닦아가며 먹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는 탄산이 많고 달달한 막걸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장x먹걸리 같은 막걸리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뒷맛이 끈끈하게 단맛을 당긴다던지, 살짝 쓰고 신맛이 느껴지는 아스파탐 같은 합성감미료를 넣은 막걸리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110개 업체의 막걸리를 모조리 찾아봤지만 100% 합성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는 10%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조금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한 때 유해성 논란으로 회자되었던 스테비오사이드가 첨가된 막걸리도 발견되었습니다. 스테비오사이드의 경우 과거 소주에 무조건 첨가되던 감미료였습니다. 설탕의 3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는 물질인데, 유독성 논란으로 요즘에는 표기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스크랄로스 같은 무해하다고 알려진 감미료도 있긴한데, 가격이 아스파탐에 비해 상당히 높은데다가 이녀석 또한 당장은 부작용이 없다고해도 안전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감도 있습니다. 사실 인공감미료의 유해성 논란은 하루에 제로콜라(아스파탐 첨가) 15캔씩 마셔대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찝찝한 마음은 왠지 감출수가 없죠.
또한 이러한 합성감미료는 본연 그대로 느껴질 수 있는 재료의 맛과 향을 죽이는데 있어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이날, 수십명의 양조 관계자들에게 '아스파탐'을 넣지 않고 만들 수 없느냐를 물었을 때, 대부분의 답변이 '달달한 맛을 없앴을 때 소비자가 싫어한다'라는 것입니다. 팔리지 않는 막걸리를 만들 수 없는 양조장의 입장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결국 소비자의 몫이라는 것이죠.







토마토 막걸리부터, 복분자 막걸리까지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몇 곳이나 될까요.
이러한 막걸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술집을 차려도 장사가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많은 분들이 시음장을 찾아 시음을 즐기셨는데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더군요.
19세 이상이라면 술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풍류 아니겠습니까.




안쪽에서는 간단한 안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 조차 리플렛에도 나와있지 않아 찾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호수를 따라 멍석을 깔고 작은 조반상을 두어 간단하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좋은데...

주변 마트에서 사온 안주 냄새 때문에 막걸리의 향이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주최측에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정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술을 맛보고 체험하자는 공간이지, 술판을 벌이자는 공간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한쪽으로 몰아 홍어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개인적인 참관자 입장으로서 불쾌하더군요.





 

이외에도 메인 이벤트, 술 특별관,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식품 명인주 홍보관,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시음 이외에도 간단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더군요.


 










 




 









합성감미료를 많이 넣은 막걸리는 빼고 대부분의 막걸리를 맛보았지만 이날 맛을 본 가장 최고의 막걸리는 초가에서 생산하는 '백화미인'입니다.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으면서도 순수 배양발효로 도수를 18도까지 올렸으며, 도수가 18도인데, 알콜향을 기가막히게 잡아냈고, 목넘김까지 부드러워 18도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태클은 사전 금지입니다. :-)
따로 한 박스를 주문하여 받아 마실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을보지 못해 안타까웠던 곳은 배혜정 주가의 41도 쌀소주와 한산 소곡주 였습니다.
두 제품은 따로 구입해 맛을 볼 예정입니다. :)



끝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탄산이 많고 달기만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의 입맛이 바뀌어야 제대로 된 막걸리가 일어설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없으면 막걸리를 만들지 못한다는 업주가 있을만큼 인공감미료에 대해 제조사와 소비자들은 둔감합니다.

달달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당신,
이제는 쌀의 맛과 누룩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진짜 막걸리를 먹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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