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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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 조이 디비전의 보컬인 이안의 짧은 젊은 날을 그린 그림.
스쿨밴드로 시작해, 유명해질 무렵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그룹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 집으로 놀러온 친구의 여자친구와 일찍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생활에 흥미를 잃을 무렵 나타난 아닉이라는 여자.

그러나 사랑과 가정이라는 상반된 감정의 골 사이에서 방황하다
때마침 간질병이 도져 그룹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우울증까지 시달리며 결국에는 자살을 선택.
용서 였을까, 탈출이었을까.

흑백영상으로 시작하여 흑백영상으로 끝나는 이 영화는, 흑백이 주는 영상의 느낌을 백퍼센트 활용하지도 못했으며 장난치듯 넘어가는 어린시절과 이안의 결혼은 초반의 영화의 집중을 와해시키는 역할 밖에 하지 못했다. 조이 디비전이라는 록그룹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 및 느낌도 전해주지도 못했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단점이 아닐까. 감독은 단순히 노래만을 플레이 한다고 해서 관객이 여유롭게 흡수한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을까 상상을 해본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조크와 음악은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든 요인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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