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을 떠올리면 '대나무'와 '한과'입니다. 죽녹원, 대나무통밥 등 다양한 대나무관련 상품들이 많아 보통 '대나무를 많이 생각하지만, 또 하나 유명한 제품이 바로 '한과'입니다.
전통 한국식 과자를 뜻하는 '한과'는 떡과 함께 차례상, 전통혼례 등에 많이 오르는 음식이기도 하죠. 삼국시대부터 먹기 시작했다니, 그 역사 또한 무척 오래된 한국 고유의 과자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많이 먹는 유과류를 제외 하고서도 한과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유과, 과일로 만든 과편, 생곡물가루로 만든 다식, 과일을 익혀만든 숙실과, 약과로 많이 알고 있는 유밀과, 열매나 뿌리 줄기를 엿이나 꿀에 조려만든 정과(한정식에 자주등장), 씨앗이나 쌀에 조청으로 굳힌 엿강정까지 그 생김새 또한 각자 다릅니다.
또한, 전통한과는 쌀을 비롯한 각종 곡물과 재료에 따라 과일 등 천연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짜고 달기만하는 과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간식이 되기도 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시는 음식 중에 하나죠.
약 십여년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한과를 생산하고 있는 안복자님께서는 담양 한과의 숨은 공신입니다.
2006년 신지식농업인상, 200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우수상, 2008년 향토업소 지정서 획득,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표창, 2010년 15회 농업인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은 그 이유를 말해줍니다.
모든 재료는 담양에서 자란 농산물로 하되, 어쩔 수 없이 구하지 못하는 제품은 꼭 전라도산으로 수급하여 한과를 만든다고 합니다.
중국산 한과까지 등장하는 마당에, 국내산으로 고집하는 안복자님의 노력이 우리나라의 전통한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기계의 손을 빌려야 할 부분도 있지만,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한과의 특성상 만드는 사람의 손맛이 살아있어야 그 맛이 제대로 살아난다고 합니다.
파래한과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파래 특유의 고소함과 한과의 바삭함이 만나 최고의 식감을 만들어주는 한과였습니다.
경쟁력있는 제품이란 무엇일까요?
기존에 제품을 더욱 발전시켜 잘 만드는 방법도 있겠지만 혁신화시켜 새롭고 뛰어난 신제품의 개발이 더욱 절실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쌀가루 묻혀만든 한과보다 더욱 맛있고 새로운 한과의 개발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한과였습니다.
모든 재료는 직접 손으로 만드신다고 하는데,
이날 마침 조청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직접 만들는 광경은 믿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히 해주더군요.
국내에서도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더욱 많다고 합니다.
한과의 정성을 넘어 수출역군으로서 열심히 뛰는 한과의 장인 안복자님.
남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 사용하고, 기계가 아닌 손으로 만들기를 고집하는 안복자 한과의 발전이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
주소: 전남 담양군 창평면 의향리 431-1 강촌마을
전화: 061)382-8891
홈페이지:www.anbokj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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