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포스터만 보더라도 '이 영화는 코메디 영화 입니다'라는 느낌이 팍팍 다가오는 영화.
덤앤더머 중 한 명의 해외로케판이라고 하면 딱 어울릴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만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유쾌하고 재미있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불쾌하다는 느낌이었다.
화장실 사용법을 몰라 손수건에 응가를 하고, 문화를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응가바지 입는다고 바지를 똥꼬까지 내리는 모습은 단순한 문명의 차이이며, 옷을 몽땅 벗고 호텔 세미나실까지 뛰어가 쌈박질을 하거나, 파멜라 엔더승과 결혼을 하겠다고 파멜라 엔더슨을 자루에 담는 광경은 저능아 수준의 웃음이다. 이 것이 과연 웃긴가. 또한 로케이션 촬영을 했던 루마니아에서는 고소를 했으며, 러시아에서는 상영금지처분 등등 상영 후마저 지저분하게 되어버렸다.
물론, 여성폄하,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등의 현재 미국사회에 대한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고는 하나, '과거'라는 시간을 두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비유는 용서 받을만한 스토리는 되지 못한다. (SOS 해상구조대가 방영했을 시기라면 1989년에서 2001년이다 - '스파이 게임'에서도 중국인을 고따우로 써먹더니...)
다큐 형식을 빌어(!) 만든 카자흐스탄의 한 사내에 대한 미국 방랑기는 그 자체로 웃어넘기지 못하게 눈쌀을 찌푸릴만큼의 많은 똥덩어리들을 싸놓았다. 지저분하다.
maksoju, 20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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