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전주_풍남동 / 김태희보다 더 투명한 피부를 가진 만두! - 동포만두




1년에 한번가량은 홀린듯 전주로 간다.
코스대로 한판 먹고나서 정신차리고 나면 1박 2일이 금새 뚝딱.
그리곤 다시 서울로 오곤 한다.

그 와중에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제목에도 적었다시피 동포만두와 백일홍 찐빵인데,
백일홍 찐빵은 저녁이 되기 전 이미 동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서 사오는 것,
백일홍 찐빵을 먹으면서 시내로 걸어나오면 전일슈퍼가 보인다.
슬쩍 사람 얼마나 있나 봐주고 바로 동포만두로 직행.
먹으러 다니는 여정은 역시나 도보여행이다. 소화되어야 하거든.
그 중 동포만두의 기억.


올해 초, 아직은 추웠던 때에 다녀왔던 내용이다.


시작하기 전 여기 한번 꾹 눌러주세요~!



슬슬 걷다보면 보이는 그 곳, 東浦.



찐빵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미 백일홍 진빵을 먹었으므로 패스.
고기반, 김치반으로 포장. 한 개만 포장.
걸으면서 먹는 재미도 쏠쏠.



내부에는 테이블을 두어개 놔두고 손님들이 먹고 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막소주처럼 독고다이로 다니거나 한두명만 끌고다니는 편이라면 포장이 낫겠고.
일행이 많다면 이 곳에서 먹고가야 편하지 않을까.


요로콤 싸주지만 비닐은 바로 버리지 않고 먹고난 용기를 버리기 위해 고이접어 주머니에 넣어둔다.
백일홍 찐빵에서 나오는 비닐과 종이도 이 곳에다 넣어 버리면 편하겠지?



아, 저 투명한 만두피.
김태희, 고현정이 나와봐라. 저 만두피보다 투명할 수 없을 것.

이 곳 만두는 베어서 먹는 것보다 한 입에 우걱우걱 씹어먹는 편이 맛있다.
김치만두도, 사실 잘 못하는 식당에서 먹어보면 쓴맛이 나거나 신맛이 많이 나는데
전혀 그런 거북한 맛 없이 목구멍 안으로 쏙 들어간다.

단, 만약 당신이 먹어야 할 것들이 많다면 뱃속의 음식들을 테트리스 게임처럼 정리를 잘 해야 한다.
맛있다고 욕심내지 말 것. ㅎㅎ




사실 안에 내부를 보면 크게 보통 만두와 들어간 고명이 다르지 않은데 어찌 이렇게 다른 맛이 날까.




전주에서 만두와 찐빵으로 유명한 두 곳이 있다.
바로 동포만두와 백일홍 찐빵.

동포만두에서도 찐빵과 만두가 있고
백일홍에서도 찐빵과 만두가 있다.

그러나 동포만두의 만두가 백일홍의 그것보다 더 낫고
백일홍의 찐빵이 동포만두의 그것보다 더 맛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한 곳이 닫았다면 한 집에서 둘 다 먹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맛있는 만두, 서울에도 좀 내놓으란 말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 동포만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막소주

트랙백 주소 :: http://maksoju.com/trackback/27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