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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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_월산면 / 대나무의 고장에서 맛보는 대나무통 밥 한그릇 - 한상근 대통밥집

누구나 알듯, 전남 담양을 말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대나무와 메타쉐콰이어 길이다.
또, 먹거리에 있어서는 덕인관을 중심으로 담양 떡갈비와 함께, 한상근 대통밥을 비롯한 죽통밥을 떠올릴 수 있겠다.

담양 떡갈비는 과거에 이미 맛을 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죽통밥으로 결정하고 한상근 대통밥집으로 출발.


누차 하는 이야기지만 연예인 모모씨가 다녀갔다는 사인이나 사진, 공중파에 몇 번 나왔다는 사진 따위는
오히려 음식맛을 저해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떡갈비가 다른집에서 저렴하나, 대통밥이 주메뉴이므로 '대통밥'으로 주문.
이 곳은 닭을 직접 기른다고 하니, '죽계찜' 또한 추후 여려명이 함께 왔을 경우 맛을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기본 찬 세트.
각종 나물을 비롯하여, 묵은지, 죽순부침, 도토리묵 무침 등 총 15가지 반찬이 깔린다. (조기가 아직 등장 전)
모두 맛이 괜찮았으나, 가운데 보이는 전은 식어있어 기름에 입맛만 버리는 바람에 안먹는 것이 나을 듯 싶었다.
안에 들어있는 죽순이 아깝다는 생각.





묵은지가 아주 먹을만 했다.
돼지고기를 말아 찜을 해먹으면 끝낭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걸리 도둑, 도토리 무침 되겠다.





미소국처럼 가볍게 끓인 된장에 죽순이 퐁당 빠져있다.
대통밥과죽순 된장국이 함께 나온다.



대통밥 등장.

주문한지 10분도 안되어 나오는 것을 보아, 주문시에 바로 밥을 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죽통 안에 쌀과 대추, 은행을 넣고 한지로 덮어 찌는 듯.



일부러 찢은 듯한 한지.



한지를 걷어내면 위와 같은 밥이 자태를 드러낸다.




죽통의 향이 물씬 느껴진다면 고것은 거짓말이고.
조금은 질은 듯한 떡밥을 생각하면 되겠다.
일반 밥과 냄새와 맛이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면 실망할 듯.



위 한상 10,000원 되겠다.


밥 한 술 뜨고.




나물 얹어서 한입 꿀꺽.





묵은지도 올려서 한 입 꿀꺽.





일반 한정식을 생각하고 먹으면 그닥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겠지만
시골에서 대나무 잘라 먹는 '죽통밥'을 예상했다면 크게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죽통을 보면 내부가 이미 변색되어 재활용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 주인만 알겠지.

대통밥도 먹을만하지만, 반찬이 전체적으로 깔끔하여 일반 한정식으로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이 없다면 갈 수 없는 곳이다. 대신 주차걱정은 할 필요 없겠다.



'대통밥이란?'
위 링크를 클릭하면 대통밥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본 블로그에서 다시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




주소 : 전남 담양군 월산면 화방리 428-11
전화 : 061-382-1999
네비로 업소명을 검색하면 두군데가 출력되므로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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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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