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 동북화과왕
2007년부터 줄기차게 이름만 들어왔었던 동북화과왕을 드디어 다녀왔다.
중국요리 및 꼬치 전문점으로 국내에서 가장 싸게 맛볼 수 있는 만주식(연변식) 양꼬치로 한 때 이름을 호령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적어진 양과 상승하는 가격으로 가끔 양꼬치가 땡길 때 드나드는 곳이란다.
양꼬치와 더불어 궈바로우(중국식 탕수육)도 맛이 괜찮다고 하는데 오늘은 양고기 꼬치로 낙찰.
동대문 호텔 뒷쪽 수원갈비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가격이 올랐다고 하나 비싸진 않다. 일단 양고기 꼬치 2인분 주문.
숯이 실하긴 한데... 오래가지 않는다. 죽치고 앉아 느긋하게 먹어대기에는 좀 아쉬운 상황.
기본 반찬.
저 뒤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볶은 땅콩만 좀 집어먹은 듯 싶다. 원체 손을 대지 않으니.
꼬치에 찍어먹을 녀석들.
양꼬치 2인분 등장.
가격에 비해 적은 편은 아니다.
위 한상, 18,000원 되겠소이다.
이미 한번 양념이 되어 나온 상태.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술이 빠질 수 있나.
중국요리에는 중국 술.
하얼빈 맥주 등장. 큰 병으로 5,000원.
먹은 꼬치는 쉬지 않는다. 열심히 마늘을 꿰어 불 위에 올려서 구워먹는다.
서브로 양꼬치와 함께 먹는 절묘한 조화.
동남아는 마늘을 껍질까지 함께 먹는데, 중국도 그러한지 모르겠다.
숯불 위에서 직화로 굽는터라 마늘 껍질이 쉬 타므로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제거해준다.
익은 양꼬치의 오묘한 자태.
열심히 먹어준다.
서비스로 나온 마파두부도 훌륭.
큰 식당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처음 생각하고 갔을 때는 무척 작은 소규모 음식점으로 상상했었는데, 처음 들어왔을 때 잠깐 놀람.
새빨간 간판에 한자로 씌여져 있어 금새 알아볼 수 있다.
이 곳은 최소 세명 이상이 모여 양꼬치와 함께 요리를 함께 즐기는 것이 적당하겠다.
동대문이라는 위치도 여러 먹을거리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기에 분점까지 내가며 번성하는 듯 싶다.
중국 요리의 향료에 조금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먹기가 힘들겠지만, 그 향에 매료되어 먹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큰 방이 있어 모임을 하기에도 적당하겠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면 조금 서운.
2차는 데킬라와 맥주로 달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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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제1동 | 동북화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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