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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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 30대들은 대부분 해외여행 한번은 다녀온 경험이 있는 터라 '비행기를 타려면 신발 벗고 타야 한다'는 농담도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얼마전 절친한 형님의 부모님께서 제주 여행을 가시는데, 공항에 단 한번도 가보신 적이 없어 난감해했다는 이야기를 듣곤
어르신들을 떠나, 처음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비행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간단한 설명을 포함한 포스팅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야 두 개의 포스트로 나누어 게시하되,
첫번째 포스팅은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내려, 근처 시내의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방법,
두번째 포스팅은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의 경로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다.
모든 경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랜트카 및 자가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적절히 참고하시면 되겠다.



김포공항 → 제주공항



위 사진은 5호선 개찰구 밖을 나왔을 때 보이는 표지판이다.
제주는 국내선이므로, 지하철 5호선, 9호선 김포공항 역에 하차하여 '국내선'이라고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걷는다.


5호선의 경우 방화방면으로 탑승했다면 개찰구를 나와 왼쪽으로 돌아 걸으면 위 사진과 같은 무빙워크가 나온다.
공항까지 거리가 약 100m 가량 되므로 걷는 것보다 무빙워크를 이용하자.





무빙워크의 끝까지 가면 위 사진과 같은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기존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면 출구가 밖에 있어 바로 앞의 문으로 다시 들어가야 했었는데
지금은 공항 안으로 출구를 내어 에스컬레이터만 올라가면 바로 김포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김포공항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김포공항으로 도착한 승객들의 출구와 함께 패스트푸드점, 각종 안내시설이 있는 대합실이다.
탑승권 발권 및 수화물을 맡기는 곳은 2층에 있으며, 3층에서 비행기를 탑승한다.
4층은 식당인데, 가격대가 꽤 높으므로 급하지 않다면 식사는 해결하고 오자.

동선은 당연히 2층에서 발권후 3층에서 탑승이다 .
각 층별 자세한 안내는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자.


1층까지 무사히 왔다면 항공권을 발권하기 위하여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2층으로 올라가기위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엘레베이터는 쉽게 눈에 띄니 걱정하지 말지어다.



2층에 올라왔으면 예매한 항공사(대한항공, 이스타항공 등)에 가서 신분증을 내밀고 항공권을 발권 받는다.
들고탈 짐을 제외하고 캐리어 같은 녀석들은 수화물로 보내는 것이 편하다.
특히 칼이나 가위, 손톱깍기 같은 물품들은 기내반입이 되지 않으니 수화물로 함께 보내야 한다.
(참고로 위 사진은 제주공항의 사진이지만 김포공항도 똑같다)




지난 12월 17일 제주에 다녀오며 직접 발권한 항공권이다.
항공권을 발권 받았으면 탑승 게이트가 몇번인지 꼭 확인해야한다.
사진에 보면 하단의 동그라미에 탑승구가 7번으로 되어있다.
항공권을 발급 받고 짐을 부쳤다면 3층으로 올라가자.


3층에 올라가면 각 입구마다 공항직원이 항공권과 신분증을 확인하여 입장하도록 도와준다.

신분증과 항공권 검사를 마치고 안으로 입장하면 보안검색을 시작한다.
보안 검색시에는 점퍼를 벗고 바지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모두 준비된 바구니에 넣으면 된다.
가방에 노트북이 있다면 꺼내놓는다.




보안검색이 끝나면 탑승대기실로 들어가는데 자신의 게이트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을 해두는 것이 좋겠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탑승구가 어디에 있는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항공권에 표기되어있는 항공편명으로 자신이 타고 갈 비행기가 수속중인지, 연착중인지, 탑승중인지 현재상황을 쉽게 알 수 있다.
대기실 안에도 편의점과 기념품 판매소가 있어 그닥 불편한 점은 없다.




찾았다. 7번.





위와 같은 게이트 앞의 의자에서 탑승을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비행기 탑승은 보통 출발 15분 전부터 시작되는데, 노약자 및 심신이 불편한 사람 먼저 입장이 시작된다.
프리스티지 좌석은 출입구가 옆으로 따로 되어있으므로 입장이 시작되면 바로 입장해도 무방하다.



보통 메이저 항공사(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 등)의 경우 위 사진과 같이 비행기와 탑승구를 통로로 연결하여 탑승을 하지만,
저가항공사의 경우 대부분이 탑승구를 지나 1층으로 내려가 준비된 버스에 타고 비행기로 향한다.
약 3분정도 버스를 타고 내리면 계단을 올라 버스에 탑승한다. 물론, 메이저 항공사도 버스를 타고 갈 때가 있다.

무료로 여러종류의 신문을 제공한다. 약 한시간 가량의 비행이 지루해질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챙기도록 하자.



위와 같은 버스를 타고


위와 같은 계단을 걸을 수도 있다.


좌석에 앉으면 위 사진의 오른쪽 상단과 같이 짐을 넣을 수 있는 빈 공간이 있다.
좌석이 성인남성의 경우 좁은 편이기 때문에 겨울이라면 점퍼 같은 것들도 벗어서 넣어두어 불편하지 않게 가자.
자리에 앉으면서 벨트를 차고 기다리자. 나중에 궁둥짝에서 벨트 찾으려면 개인적으로 좀 짜증이 나더라.



출발.
스튜어디스의 말만 잘 들으면 문제 될 것 없다.
꼭 반항하면서 MP3 귀에 꼽고 있는 녀석들이 있는데, 
혹시나 그 녀석 때문에 비행기 한번 떨어지면 개인적으로는 평생 후회할 일이고, 수백명들에게는 끓여먹어도 시원찮을 놈이 되겠다.

그냥 스튜어디스가 시키는대로 잘하자.




어느덧 도착.

비행기가 땅에 바퀴를 내리고 천천히 가고 있으면 성질급한 사람들은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방을 꺼내드는데,
비행기가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는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된다. 가방 먼저 꺼내들겠다고 운행중에 벨트 풀고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깨방정 떨다가 어디 한 군데라도 다치다가 항공사에 손해배상 하겠다고 길길이 날뛸 사람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몸 아끼자.



비행기에서 내린 뒤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위와 같이 수화물을 찾는 곳이 나온다.
위 사진 중간 상단을 보면 현재 수화물이 나오고 있는 항공편명이 나오고 있다.
자신의 항공권의 편명을 확인 한 뒤 수화물을 찾자. 
같은 가방이나 물건들도 있으니 수화물에 붙어있는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말아야겠다.



물건을 찾은 뒤 대합실로 나오면 제주공항의 1층이다.
출구는 2번 게이트 앞쪽으로 나오게 되는데 위 사진은 3번 게이트 앞 쪽에서 2번게이트 방향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1층에는 랜터카 업체와 안내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공항 1층에는 각종 안내 리플렛들이 비치되어있으므로 한번 둘러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정말 모른다면, 이 곳 인포센터 직원에게 물어보자.

자, 이제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출발해야한다.
제주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과 서귀포 방면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지는데,


서귀포 방면으로 가는 사람들은 1번 게이트로 나와 왼쪽으로 향한다.




위와 같이 출구 바로 옆에 600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상단에 '서귀포방면 리무진버스'라고 표기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 리무진버스의 600번 버스노선은 위와 같이 되어있다.  10시만 되면 끊기는 노선이니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제주는 시외버스가 9시만 되어도 운행하지 않는 노선들이 많다. (뭐 노선도 몇개 되지 않지만)



제주시 방면으로 가는 사람들은


2번 게이트로 나와 바로 앞에 보면,



위와 같이 '제주시내버스'라고 되어있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제주공항이 제주시와 신제주시의 중간에 위치해있으므로
자신의 목적지가 제주시 방향인데 신제주시로 가지 않도록 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탑승하도록 하자.
신제주시는 거리가 멀지 않으니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다.



노선은 위와 같다.


자, 그럼 목적지로 슝 하고 가서 재미있게 놀면 되겠다.


위와 같이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오는 법을 살펴봤다.
사실 단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야 금방 이해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공항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어려운 곳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포스트를 한번 쭈욱 읽고 간다면 어려울 일은 없을 듯 싶다.

혹시 이 포스팅을 읽다가 의문나는 점이나 빠진 부분, 궁금한 부분이 있거나,
공항 보안에 문제되는 사진이 없도록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이 포스팅에 게시되었다면
하단에 리플로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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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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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감사해요 ^^ 많은도움이 되었네요 ㅎㅎ

  2. 감사합니다~ 정말 잘봤어요.
    부모님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김포공항은 고등학교 수학여행이후 처음이고.. ^^;;

    김포공항 처음 이용하는분들께
    널리널리 알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 )( _ _ )꾸벅~

  3. 상미군 2010/11/30 16:43

    고맙습니다.
    3년전에 제주도 갈때는 급 퇴근하고 택시타고
    엄마가 수속이랑을 다 해놓으셔서 보완검색대만 기억이;;;;
    이번주에 제주 여행 가는데 이번엔 가족들 먼저 가있고
    제가 후발대로 다음날 혼자 가야 해서 완전 두근 두근 거리고 있었는데
    좋은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공항 처음 이용하는 저에게 은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