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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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포스팅 한 글들을 천천히 읽다 아래의 글을 발견했다.

[맛에 관한 것들/맛집] - 신당동 / 미니네 신당동 떡볶이 

헛, 떡볶이 급 땡김을 참을 수 없었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으나 때가 맞지 않아 가지 못했던 '먹쉬돈나'로 출똥!




안국동에서 풍문여고 옆골목으로 약 200미터가량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패밀리마트가 나온다.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풍경이 보인다.
좀 더 입구방향으로 들어가면,


간판 아래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운이 좋으면 5분 안에 자리를 잡을수도 있지만 재수가 없는 날에는 20~30분 가량도 기다려야 할 각오를 해야한다.
고로, 기다리지 않으려면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이후를 잠시 피해주면 된다.


기다리고 있으면 아주머니가 와서 위와 같은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이 곳에 먹고 싶은 떡볶이와 사이드 메뉴를 고르면 자리에 앉자마자 조리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위와 아래가 동일하도록 기입해야한다.


겨울에는 기다리다 춥지 않도록 난로를 준비했더라.





치즈해물 떡볶이.
메뉴 중 치즈 떡볶이와 해물 떡볶이를 주문해서 나온 것이 바로 치즈해물 떡볶이다.
먹쉬돈나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인듯.

그러나 치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30대 이상의 아저씨들은 치즈를 빼고 먹기를 권유해본다.


국물이 자작하게 되어있어 숟갈로 국물을 떠먹을 수 있다.
또한 생각보다 맵지않아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을 듯 싶다.
소문에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일본인들도 맛있게 먹는다고 한다.



일반 떡볶이를 반절로 자른 듯한 크기다.


상당히 퀄리티가 높았던(?) 야끼만두.
어렸을 적 초등학교 앞에서 옷에 떡볶이 국물을 뚝뚝 묻혀대며 먹던 그 야끼만두다.
주방을 보니 손님이 올 때마다 새로 튀겨서 내오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아,
만두를 제외한 김말이 등의 튀김들을 선택할 때 고민 좀 해야 할 듯.


무난했던 단무지. 두번째부터는 셀프다.



아주머니들은 싫어하지만, 밥이 볶아나왔을 때 가스렌지를 켜서 누룽지를 만들어먹는 센스!!





밥을 볶아 먹는데는 1,500원. 위 사진의 양은 1인분이다.
 떡볶이 국물이 맵지 않아 김치라도 좀 넣어서 볶았으면 좋았을텐데 입맛에는 좀 싱겁더라.
밥은 좀 비추.


예전에 비하여 무지하게 커진 먹쉬돈나.
3년 전만하더라도 테이블이 고작 5개 밖에 없어 밖의 줄이 장관이었다. 기본 30분, 한시간 기다리는 건 당연하다고 했으니...
앉자마자 주문했던 떡볶이가 나오므로 테이블 회전이 매우 빠르다. 주인 아줌마 돈 무쟈게 버셨을듯 ^^



약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이 지역의 떡볶이 강자 '먹쉬돈나'
'먹쉬돈나'는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 라는 뜻이라는데 나도 어디선가 들은 듯 한데, 그닥 신빙성은 없다.

테이블을 빨리 돌리려는지 밥을 볶아 먹으려면 빨리 먹으라는 듯 독촉하는 듯한 말과
물, 단무지의 셀프 서비스(단무지는 두번째부터 셀프)가 좀 에러,
일행까지 두 명 모두 많이 먹는 사람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떡볶이 2인분, 사리 2개, 볶음밥까지
모두 먹어치웠는데도 '배부르다'는 생각이 없었으니 주문할 때 양을 고려해야겠다.
그러나 떡볶이 맛 만큼은 나쁘지 않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신당동 떡볶이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먹쉬돈나로 갔건만...
이 곳이 더 비쌌다 ㅠㅠ

요즘 먹쉬돈나의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자리를 바꾼 뒤로부터 더욱 심해졌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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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 먹쉬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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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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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숨은강자를 아는사람들도 많군여, 맛있겠어여

  2. 맛은 조금 조금 ..아주 조금 맛있습니다. 그리고 홀이 좁고 의자와 테이블이 불편해서 자연스럽게 급하게 먹고 빨리 나오게끔 되어 있습니다. 양이 상당히 부실 합니다. 남자만 둘이 갔는 데 계산할 때 만 오 천원 나옵니다. 당연히 배 속은 여전히 허전하구요. 참고 하세요.

    • 두 분이 가셔서 3인분을 드셨나봐요 ^^ 솔직히 적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보통 신당동 떡볶이집들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까요. 앞으로 참고될 리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