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종로 1가, 인사동 초입, 종로 6가까지 총 세 곳의 신신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이 세 곳의 신신원들을 순회까지 다닌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각 업소마다 적절한 포스를 가지고 있나 싶다.

그 첫번째로 종로 6가의 신신원이다.
특별히 볶음밥과 전가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전가복은 술과 함께 할 요리로 쉽게 주문할 만한 가격대가 아니므로 일반 볶음밥과 삼선 간짜장을 주문했다.


동네 중국집이라고 생각하면 좀 비싼 가격이다.  
요리에는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는데, 따로 이야기를 하면 메뉴판을 가저다준다.


평일 저녁시간이라 간단한 요리와 소주 한 잔을 기울이는 분들이 많았다.
평소에는 쾌적(?)한데, 가끔 이 곳에서 회식이 있는 날이면 담배연기로 가득하다는 소문이 있다.
담배연기를 싫어한다면, 되도록 점심시간을 이용하되, 퇴근시간 이후라면 다른 곳이 미리 수배해놓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보통의 중국집에서 늘상 보는 광경.




볶음밥과 함께 나오는 계란국.
짬뽕국물과 계란국 중 어느 국물이 더 좋느냐 말하기에는 용호상박일지만,
아무래도 짜고매운 얼큰한 짬뽕국물보다 적당히 부드러운 계란국이 내겐 낫다.




삼선 볶음밥이 아니라고 그 흔한 새우하나 찾기 힘들다. 이래서야...

그러나 당근 몇 조각, 양파 몇 조각, 계란조금 넣어 볶은 뒤에
요리사의 손으로 만든건지, 출근을 안해 주인장이 얼렁뚱땅 만든 요리인지 모를
볶음밥과는 다르다.
불맛이 깃든 볶음밥은 아니지만 볶음밥 나름대로의 정석에 충실했다고 할까.



일반 간짜장은 없고 삼선 간짜장만 메뉴에 있다.
중국집에서의 포스는 짜장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식당에 가서 그 집의 요리맛을 알려면 김치 먼저 맛보라는 말도 이지 않은가.



그러나,
볶음밥보다 못하다는 생각이다.
맛을 안보는 것이 나을 뻔 했다.




다음에는 요리를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청진동의 신신원은 한번 가보겠으나.. 인사동 신신원을 갈 일이 있을라나 모르겠다.



2009.12.13, 뒤늦게 다는 사족,
청진동의 신신원에 가보았으나..... 다시는 안가리라 마음먹었다. ㅠ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6가동 | 신신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막소주

트랙백 주소 :: http://maksoju.com/trackback/13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